MrAndMrs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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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Mr. And Mrs.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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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킬러라는 걸 모른 채 5~6년 살던 부부가 권태기가 찾아오고 서로 정체가 탄로나는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하는 내용의 영화인데...

예고편으로 예상할 수 있는 그대로의 영화였다. 예고편을 통해 기대한 전개와 코미디 그리고 액션이 기대한 만큼 적절히 안배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브레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라는 두 배우의 힘이 합쳐져서 자칫 너무 기성품 같아 심심해질 영화를 끝까지 화면을 보게 한다.

재밌는 것은 가사부담을 전혀 안 하고 커튼이나 반품시키라고 구시렁거리는 브레드 피트보다 안젤리나 졸리가 죽인 사람의 수나 사격기술, 운전실력이 모두 월등히 뛰어나다는 아이러니. 덧붙여 "당신의 요리는 형편없었어"의 말에 "회사에서 만들어 준거야"라는 졸리의 응수까지. 액션신도 술 취한 척 보는 이로 하여금 민망스러운 연기로 카드게임에 합류해서 사람을 죽이는 피트에 비해 목을 비틀어 죽인 후 호텔에서 와이어로 뛰어내리는 졸리누님. 너무 멋진 누님이시다!

액션신도 만족스러웠지만 아쉬운 점은 보스캐럭터의 부재. 둘이 합쳐 이겨나가야 할 적은 도망 다니면서 이제껏 죽여왔던 스톰트루퍼적인 존재들이 좀 많아진 수준이고 진짜 그 둘과 필적할만한 적과의 대결이 없었다. 전반적인 구성을 보면 본 편의 스타일이 더 자연스럽긴 하다만.

뻔한 영화가 주는 안심감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였다. -- Nyxity 2005-7-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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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5-7-5 11:07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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