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강화도(2006-04-29)전날 체육대회의 여파로 장자의 호접몽 세계의 고찰을 하고 있을즈음 참꼴에게 문자를 받았다. 강화도 가지 않겠느냐고. 물론 꿈속에서 답장을 보냈으나 알고보니 현실이었다. 오전에 문자를 받고 답장을 보냈으나 실제로 현실세계로 의식이 돌아온 것은 오후. 점심을 먹고 서울에서 출발을 했다. 강화도는 갈때마다 개발되는 곳이 생기는 듯 하다. 현재의 한국 수준이 개발에서 가장 무서운 시기인데, 개발 여력이 있고 이용할 수요도 있지만 미적인 안목이 전혀 없다. 개발된 곳을 그래서 볼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다. 주변 경관을 무시한 악취미적 건물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을까. 강화도로 가는 이유인 모멘트의 바로 옆에도 악취미적인 건물이 들어서서 안타까웠다. 모멘트는 정말 오랜만에 와본 듯 하다. 룩이는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고 다른 고양이가 마당에서 자고 있었다.
모멘트 뜰에 사는 고양이
잠에서 깰 뜻 안깬다.
잠을 방해한 자가 자넨가? 커피를 마시며 주인장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참꼴과 함께 주고 받다가 책을 보고 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간간히 고양이랑 놀기도 했다.
커피
한 참 후에 잠에서 깨서 활동하기 시작
그림자놀이
점프
담쟁이
창에 걸린 노을 나중엔 와인을 한 병 땄다. 마침 Sideways와 신의물방울의 여파로 와인이 마시고 싶었었다. 하지만 몇 모금 마시다 보니 한계가 찾아온다. 술이 약한 것이 참 아쉽다. 결국 있다보니 저녁도 근처 꽃게탕을 잘하는 집에가서 같이 먹었다. 정말 여유로운 하루를 보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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