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xityMonologue/군부대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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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군부대방문 2006-11-21

회사가 자매결연을 맺은 부대에 위문품 전달차 방문하게 되었다. 전날 갑작스럽게 차출되어서 어리버리하다가 가게 되었다. 강원도 전방쪽이라 날씨가 추울 듯 하여 엄청 껴 입고 출발을 했다.

자다가 깨보니 이미 부대에 도착해 있었다. 군악대가 군기가 바짝 든 모습으로 연주를 하고 있었다. 버스에 내리니 일렬로 서있는 군인 들이 보인다. 걸어가면서 악수를 했는데 계급들이 모두 중령이상이었다. 묘한 긴장감과 이래도 되나 싶은 불안감이 엄습했다. 병출신은 어쩔 수가 없는가보다.

브리핑과 역사관 등을 구경했다. 3사단의 경험이 있어선지, 그다지 감명은 없었다. 사단 역사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데, 찍사가 군기 듯 목소리로 하낫! 둘, 셋! 구령을 붙이는 모습이 귀여웠다.

점심은 장교식당에서 먹었다. 장교 식당이라도 역시 짬밥은 짬밥이다. 자율 배식형식이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불편함이 있다. 메뉴는 군대에서는 고급인 돼지고기 볶음과 밑반찬류, 미역국이었다.

식후엔, 제4땅굴로 이동을 했다. 땅굴까지 내려가는 길을 뚫어놓았는데 말끔한 원형 형태라 무슨 지하 비밀 기지로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땅굴은 조악했고 철로를 따라 기차로 이동을 했는데, 심하게 덜컹 거려서 스릴이 있었다. 땅굴 바로 위쪽으로 급경사 길을 올라가면 전망대였다. 아쉽게도 안개가 심하게 껴서 바로 앞에 있는 철책 외에는 볼 수 있는 장면이 없었다.

거의 10년 만에 군부대에 와본 것인데, 묘하게 낯설면서 친근하며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고, 사병들이 묘하게 귀여우면서 안스러웠다.

버스 안에서 자도 자도 서울에 도착하지 않았다.

P.S. 하루 자리 비운 사이에 엄청난 스팸 트랙백의 츠나미가..(지워주신 Philia75군께 감사.


/코멘트올리는방법
  • Sung Jin : 가끔 짬밥이 생각나기도 한다... - 2006-11-22 12:08
  • Philia75 : 스팸이 좀 많더군요 --;;; - 2006-11-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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