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xityMonologue/밀레니엄팰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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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밀레니엄팰컨 2005-6-8

버거킹에서 스타워즈키트를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중 밀레니엄팰콘호는 뒤에 불도 들어온다는 놀라운 사실에 감동을 받아 캘록의 광선검 스푼도 콧방귀를 뀌면서 무시했던 내가 어제 점심엔 버거킹으로 향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밀레니엄팰콘은 동나고 없었다. 다른 것들을 보니 원통모양의 R2D2나 피겨등이 보였지만 그 조악한 품질에 감탄을 하고 말ㅤㅎㅏㅆ다. 사진을 보니 팰콘호는 웨더링도 꽤 잘 된 모양이라 아쉬움은 배가되었다.

밤에는 라이딩을 했다. 꽤 눅눅한 공기를 가르면서 쉬원하게 달리는 맛이 일품이다. 연휴기간중에는 광화문까지 가기위해 자하문고개를 넘었는데 그다지 힘들지도 않았다. 엔진이 좋아진 것인지. 한강까지 가서 바라본 성산대교는 습기먹은 공기덕에 서치라이트의 궤적이 뚜렷이 보여서 한강위에 굴림하고 있었다. 나트륨등의 누리끼라한 색갈 일색으로 변해버린 내부순환로 밑, 말라 비틀어진 홍제천 강변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마주하게 되는 한강과 다리들의 모습은 그곳까지 라이딩을 한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연휴 중엔 강화도도 갔었다. 아쉽게 모멘토는 닫았지만 가보니 고양이가 반갑다며 뛰어온다. 졸졸 따라다니면서 어리광을 부리는 고양이를 두고 왔지만 룩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연휴덕택인지 오늘이 벌써 수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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