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xityMonologue/유령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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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유령신부 2005-11-5

단풍이 이번 주말이 절정이라는 말에 오전에는 뒷산에 올라 단풍든 산을 찍으려고 했다. 하지만 일어나보니 11시, 어영부영하다보니 2시가 되버렸다. 4시에 JayJay님과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샤워하고 나갈준비를 하다보니 결국 사진을 찍으러 가지 못했다. 다음 주말까지 낙엽이 남아있기를 바랄 수 밖에.

아트레온에서 예매한 표를 찾고 스타벅스에서 책을 보며 기다리다 만나서 영화를 봤다. 평은 유령신부에서 보시면 될 듯하고, 월레스와그로밋-거대토끼의저주랑 정보가 헷갈려서 쿠키가 있는 줄로 착각하여 자막이 끝까지 다 올라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제서야 나의 착각을 깨달았다.

영화를 본 후 어디로 갈까 하다가 신촌에서 아는 곳은 칸사이뿐이라 그곳으로 향했다. 저번에 인터리어를 바꾼 후부터 좀 안좋아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맛이 엄청 떨어졌다. 주인이 바뀐 듯하다. 마음에 들었던 곳이 변질되버리는 일은 참으로 안타깝다.

식후엔 이대쪽까지 걸어가서 티앙팡에 가서 차를 마셨다. 한적한 쪽은 닫은 듯해서 '오후의 홍차'쪽으로 갔다. 사람이 많았지만 금방 제대로된 자리가 나서 수다를 떨다가, 몰스킨 수첩과 만년필 이야기와 제이님이 배우시는 미술과 가지고온 색연필의 조합으로 스케치하는 시간으로 변했다. 자기가 원해서 뭔가를 배운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인 듯 하다.


티앙팡에서

시럽

아이스얼그레이

그림그리기

자극받아서 나도.

즐거운 토요일을 보냈다.

P.S. 제이님에게서 포토스키어와 쿠키를 선물로 받았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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