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xityMonologue/지하주차장고양이

마지막으로 [b]

[Nyxity's Monologue]새 창으로 열기 로 이전합니다.

[edit]/지하주차장고양이 2005-5-21

외출하기 위해 차를 타러 지하주차장에 내려갔는데 냐앙냐앙 소리가 들렸다. 소리나는 곳을 따라가 보니 벽면 철문안에 있는 공간(뭐하는 공간인지는 잘 모르겠다.)에 눈도 안뜬 새끼 고양이가 지저분한 바닥 한 가운데에서 울고 있었다. 어미 고양이가 아마 이곳에서 몸을 풀었다가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빼먹은 새끼였나보다.

아직 눈도 안뜨고 어미를 찾는 듯 냐앙냐앙 우는 고양이를 보자니 어찌할까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스포이드와(혹은 주사기와) 우유를 가지고 와서 일단 먹여야 할 듯 한데 약속시간이 있어서 일단 그대로 외출을 했다.

두세시간 정도 후에 돌아왔는데 여전히 제자리에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도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면 병원사람은 싫어하겠지? 부모님때문에 데리고 올 수도 없고, 데리고 온다고 해도 저런 눈도 안 뜬 새끼를 기른 경험 전무라서 내 손에서 죽을 것 같아 겁나기도 한다.

22일 외출후 돌아왔다가 생각이 나서 그곳에 가봤다. 울음소리는 들리는데 어디있는지 안보인다. 천장쪽 파이프에 있는 듯 한데 그렇다면 어미가 와서 옮겨놓았을까. 어미가 왔다면 옮겼을 텐데.. 걱정이다.

See also 지하주차장고양이

24일 추가.

어제 퇴근 후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오는 중, 새끼고양이 생각이 나서 가볼려고 했다. 계단을 올라오는 중 중간에 고양이가 한마리 앉아있었다. 딱 높이가 내 눈 높이라서 고양이랑 눈이 마주쳤다. 서로 깜짝 놀라며 고양이는 도망갔는데 고양이 모습이 등쪽이 검고 배쪽이 흰 모습이 새끼고양이의 어미인 듯 싶었다. 도망가는 방향이 새끼가 있는 방향이라 따라가지는 않았지만 어미가 돌아온 듯 하다.


  • 서늘 : 제가 데려다 기를 수 있습니다. - 2005-5-23 19:02
  • Nyxity : 다행이 오늘 보니 어미 고양이가 와있더군요. - 2005-5-23 23:48
이름:  
Homepage:
내용:  
받은 트랙백 [1]

<<   /지정사5월브런치모임 (2005-05-22)[p]   | /지하주차장고양이 (2005-05-21) |   /국적포기 군대관련 (2005-05-13)[n]   >>

Nyxity

MostPopular 10

바벨의도서관 인기문서 Best 10
최근변경내역 (994989 hits)
TheLibraryOfBabel (55824 hits)
게시판 (46014 hits)
핸드드립 (40047 hits)
글리코영양소의허상 (38155 hits)
에스프레소 (28394 hits)
커피의종류 (26061 hits)
만년필구입가이드 (21116 hits)
Gallery (19692 hits)
Coffee (17717 hits)

Recent Articles

Comments & Trackbacks

  • ( /코멘트올리는법 )
  • ( /트랙백보내는법 )

현재 읽고있는 책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899126428x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8901059673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4094046410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1580080936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412204670X
See also 서평


주인장분류, 고양이분류
트랙백 주고받기

마지막 편집일: 2005-7-19 10:43 pm (변경사항 [d])
2865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이 페이지를 수정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