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xityMonologue/천사가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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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천사가지나갔다 2005-8-18

자신이 좋아하던 영화나 책들이 베스트셀러 등이 되면서 아주 유명해지면 복잡한 심경이 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가수의 팬클럽에도 비슷한 사례가 생기기도 하는데 무명시절부터 팬이었던 사람이 그 가수의 인기가 많아진 이후에 팬클럽에 가입한 사람에게 '나는 무명시절부터 팬이었어!'라고 텃새를 부리는 것과 비슷한 감정이다.

뭐 이같은 감정은 아주 극단적으로 단순화해서 요약하면 '난 그렇게 되기 이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이야. 나중에 알게된 너희들과 달라'라는 심정일 것이다.

최근에 친절한금자씨에서는 "프랑스에서는 대화하다 말이 끊기면 천사가 지나간 순간이라고 하죠.." 라는 대사가 나온다. 하지만 나는 저 표현을 SFReaders:WilliamGibson새 창으로 열기 의 [뉴로멘서]에서 이미 접한 표현이었다. 케이스가 치바시티의 챠쯔보에서 랏츠랑 대화를 나누다 바 전체에 순간적으로 정적이 흘렀을 때 누군가가 '천사가 지나가셨군'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 있었던 것이다.

에..이렇게 내가 친절한금자씨 이전부터 저 표현을 알고 있다는 것을 여기에 기록하는 것은 '난 그 전 부터 저 표현 알고 있었어!'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속물이기 때문이다.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다. 난 빈 수레다.


  • Raymundo : 흐... 앞으로는 "누군가 시간을 잠시 멈췄었군"이라고 하게 될지도? - 2005-8-18 16:46
  • Nyxity : http://nyxity.com/wiki/emoticon//emoticon-wink.gif - 2005-8-18 16:49
  • 작은나무 : 잘 났어. - 2005-8-24 11:45
  • Nyxity : 응 - 2005-8-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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