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xityMonologue/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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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칼 2006-6-13

모님의 너무 즐거운 꿈 이야기가 있어서 저도 꿈꿨던 내용을 포스팅.

몇일전 밤에 약속이 있어서 퇴근 후 집에서 밥을 먹고 옷을 갈아입은 후에 약속장소에 가기로 했다. 저녁을 먹은 후 따뜻한 홍차를 마시면서 소파에 앉았는데 졸음이 쏟아졌다. 소파에 느긋이 앉아 배 위에 홍차를 올려놓고 있는데 TV에서는 [와이어트 워프]가 나왔다. 살짝 살짝 졸다가 불현 듯 이러다 졸면 분명히 홍차를 쏟을 것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홍차를 탁자에 올려놓고 잠도 깰 겸해서 전동친솔용 배터리를 사러 동네 슈퍼에 갔다. 물건을 사고 돌아오는 길은 내가 사는 아파트 동 옆쪽으로 난 셋길 계단을 지나야 했다. 그 계단을 오르는데 앞에 흰 야구용 모자를 쓴 여자애가 내려오고 있었다. 내가 옆으로 살찍 비켜섰고 그 여자애와 스치는 순간 섬짓한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왼쪽 아랫배가 뜨거운 느낌이 났다. 그 여자애가 칼로 내 배를 찌른것이다. 좁은 공간이고 너무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나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여자애를 봤는데 이미 저 멀리 어둠속으로 사라져가고 있었다.

어째서..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쇼파에 앉아 졸다가 내 배에다 홍차를 쏟아서 뜨거운 느낌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잠에서 깼다.

포먼 처럼 이제부터 "매일매일이 축복이야~"1이러면서 살아야 하는 걸까?


/코멘트올리는방법
  • 서늘 : 헉.... 그 샛길 계단으로는 당분간 안다니시는게...( --);;;;;;; 여름 특집 남량..... - 2006-6-13 17:47
  • 야니 : 꽤 섬뜩하네요. 홍차를 배에 얹고 자면 안된다는 예지몽(..이 아니잖아!)? - 2006-6-14 17:12
  • Sung Jin : 크하하 - 2006-6-15 7:30
  • Julie : 으으 싫어요; - 2006-6-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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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하우스 시즌2 에피소드 22]새 창으로 열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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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6-6-15 3:37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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