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xityMonologue/200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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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2003-12-05

[edit]학생이 어떻게 숙제를 안하고 학교에 갈 생각을 하는가

FreeFeel:학생이어떻게숙제를안하고학교에갈생각을하는가

학교생활을 그다지 충실히 하지 못했다. 일단 하기 싫은 일 뒤로 미루기의 버릇이 이미 초등학교때부터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었기 대문이다. 그래서 숙제를 완벽히 100%해간적은 거의 없었던 것같다.

남들이 성적에 목숨걸면서 좋은 점수를 따려고 했을때 난 그다지 성적에 의미를 두지 않았었다. 물론 그 대신 명확히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그 일을 하기에도 벅찰정도로 시간이 모자른 상태라면 지금와서 이런 모노로그나 끄적이면서 자기혐오에 빠져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요는 하기 싫었기 때문에 일단 외면한 것이다.

학교에서는 그냥 혼나면 되지, 그냥 맞으면 되지, 성적 안좋으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지냈고, 학부말때 좀 정말로 전공공부를 잠시 즐기면서 하다가 대학원에서 다시금 "졸업할 정도만 하면도지.."라는 정신으로 다녔다.

회사 생활 3년차인데, 그 버릇이 여전히 남아있고 문제는 혼나거나 몸으로 떼우거나 성적이 나쁜 것으로 끝나지 않고 온전히 모든것이 자신의 책임으로 돌오온다는 점이 참으로 당황스럽다. 그만큼 너무나도 무책임하게 30년가까이 살아왔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라"

이 말씀이 요새는 자주 떠오른다.

그럼에도 나는 또 대충대충하다 여기저기 일에 방꾸를 내고 있다. 아아 자기혐오에 빠져들기 일보직전.

[edit]기타등등

  • 호두껍질속의우주 드디어 다봤다.
  • 출장 D-2
  • 휴가가 14.5일 남았다고 빨리 다 쓰라고 한다. 여행계획을 세워야겠다.

  • carinaky : 오빠...힘내요~ 잘다녀오세요 홧팅! - 2003-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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