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derMan3

마지막으로 [b]

Spiderma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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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파이더맨은 많은 적과 싸워야 한다. 절친한 친구에서 적으로 돌변한 해리, 삼촌 벤의 살인자이자 우연히 모레인간이 되버린 샌드맨, 검은 외계물질로 인해 변해버린 자기자신과 그 결과물인 배놈. 여기에 MJ와의 연애문제까지. 이렇게 다양한 적과 문제가 있음에도 적절한 시간 배분과 완급조절로 산만하단 느낌없이 몰입하게 만든다.

피터 파커와 MJ의 감정 대립 과정은 '화성남 금성녀'의 교과서적 사례같아서 많은 사람이 공감하면서 웃음을 지었을 것 같았다. 그 사이에 보여주는 '나는 사랑받고 있어!' 우쭐버전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2편에서 궁상 생활남에 이어 굉장히 인간적이고 친밀감을 줬다. 그리고 그 모습이 블랙버전으로 바뀌면서 느끼 춤추는 기름범벅 머리 피터 파커로 이어지면서 더욱 웃기게 된다. (Nerd에서 Super Nerd 로 변했다는 mithrandir님의 표현이 가장 적절한 듯 1)

액션 장면은 뉴욕시의 지형과 스파이더맨의 특징을 살리는 연출에 이제 도가 튼 느낌이다. 첫 해리와의 대결장면은 정말 순가쁜 긴박감과 정말 많은 고민을 해서 나온 지형을 이용한 액션 시퀀스들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대결 부분도 샌드맨의 특징과 중력의 작용, 거미줄의 탄력 등 굉장히 잘 고안된 액션 시퀀스로 단순한 격투씬으로 액션을 떼우려는 시덥잖은 몇몇 액션 영화들의 본보기가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였다.

이번 스파이더맨의 주제는 용서라고 할 수 있다. 블랙 스파이더맨은 용서라는 주제를 부각시키는 연출로도 활용되고, 샌드맨의 선한 모습과 첫 등장장면이 동정심을 유발시키는데 충분히 역할을 했다고 느끼지만, 용서하게되는 과정이 너무 작위적으고 뜬금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다른 평에도 많이 나오는 것 처럼 전편의 지하철 장면과 같이 직접적이지 않고 교과서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부각시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하지만 역시 2년의 기다림은 헛되지 않고 굉장히 만족스럽게 극장을 나설 수 있었다. -- Nyxity 2007-5-2 10:40 pm

P.S.

  1. 성조기 바탕화면 장면. 웃음이 여기저기서..
  2. 해리 관련-SpoilerWarning
  3. 재즈바 밖엔 태극기가..
  4. MJ가 이번편에서 가장 예쁘게 나오는 듯
  5. 편집장에게 강하게 나가는 피터. 이런 모습도 분명 필요하다.
  6. 프랑스요리점 주인. 이런 까메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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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mithrandir.co.kr » Blog Archive » 스파이더맨3에서 기대와 어긋났던 부분 하나.]새 창으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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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7-5-16 10:37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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