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manRetu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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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man Retu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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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manReturns 는 슈퍼맨을 새로 만들어서 새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시리즈의 2탄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발달된 특수효과로 보다 멋지고 사실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어서 기존 시리즈를 무시하고 새로 시작하는 히어로물이 많은 가운데 이런 시도는 꽤 신선했던 것 같다.

여기서 묘사된 슈퍼맨은 여전하다. 초월적인 존재 그대로이다. 하지만 그 사이에 슈퍼맨을 바라보는 현실세계는 많이 변해서 이를 어떻게 현재 관객들과 소통시켜서 호응을 이끌어내는가 하는 문제가 남는다. 그래서 루이스가 퓰리쳐상을 받은 기사제목 '세상은 왜 슈퍼맨을 필요하지 않는가?'는 그래서 재미있었던 것 같다. 루이스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크라크와 옛 직장분위기(1,2편의 사무실 분위기)가 그대로 풍기지만 어딘가 모르게 현재 시각으로 업데이트된 분위기는 묘하게 안어울려서 슈퍼맨의 존재와 현재 관객의 시각의 부조화를 보여주는 듯 했다. 그 가상의 도시와 황당한 설정을 시침 뚝 떼고 시종일관 진지하게 그리는 것은 교묘한 농담처럼 느겼다.

슈퍼맨이 돌아온 후, 첫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비행기의 위기상황으로 가는 과정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슈퍼맨, 복귀를 야구장의 환호속에 이룩한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내가 슈퍼맨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본듯해서 흥분을 했다. 그 후 미국 뿐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는 모습도 왠지 흐뭇하고. 여러 비행장면과 예수의 상징을 슈퍼맨에게 투영했던 것도 마음에 들었다. 렉스를 연기한 케빈 스페이시도 좋았고.

슈퍼본의 복귀는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저 교묘한 균형점 속에 자리잡은 세계관과 슈퍼맨의 존재 및 농담적 구조는 향후 시리즈가 나온다면,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살짝 걱정이 된다. -- Nyxity 2006-8-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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