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akOfTheFinch

마지막으로 [b]

The Beak Of The Finch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067973337X
갈라파고스섬에는 다양한 종류의 핀치새가 있다. 그들은 각각 자신들이 주로 먹는 먹이에 맞게 부리가 발달했다.

본서는 갈라파고스군도의 환경 변화에 따라 핀치들의 변화를 추적하면서 어떻게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관찰한 내용이다.

엄청난 가뭄으로 많은 핀치가 죽어나갈 때 핀치의 부리는 종에 상관없이 보다 더 딱딱한 나무열매(가뭄으로 남은 먹이는 딱딱한 껍질로 보호된 열매만이 남게 되었다.)를 쉽게 먹을 수 있는 크고 깊은 부리로 부리모양이 수렴했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엄청난 우기가 생기자 이번에는 다양한 먹이를 쉽게 구할 수 있게되어 또다시 다양한 부리로 분화되고 다른 종과의 이종교배로 굉장한 다양성이 생겼다. 이런 사례는 같은 종이 환경에 따른 자연선택으로 어떻게 분화되어 가는지를 잘 설명한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관찰 결과의 나열로 자칫 지루해 지기 쉬운 내용임에도 사이사이 다른 연구기관에서 얻은 다양한 사례 제시로 환경변화에 의한 자연선택이 먼 과거에 있었던 일이 아닌 바로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잘 전달해 준다. 덕분에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창조론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옆에 창조론자와 이야기를 나누게된 연구원의 이야기 이다. 그는 자신들이 관찰한 이야기를 하면 모두 놀랍고 흥미롭게 들으면서 “그것 참 놀랍고 멋지군요”라는 반응을 보인다 것이다. 마지막에 그에게 “이를 흔히 진화론이라고 하죠”하면 표정이 변한다는 말을 한다. 신앙의눈으로본생물학에서 말한 것처럼 제발 창조과학회에서는 창조주가 행한 일을 자신들의 아집속에 한정짓는 일을 그만했으면 한다. -- Nyxity 2004-12-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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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16-1-26 2:34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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