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DayAfterTomorrow

마지막으로 [b]

The Day after Tomorrow 투모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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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난영화하면 특수효과를 기대하게 된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우수한 특수효과를 선보인듯 하다. 맨하탄 통째를 다 재현했으니.. 오죽할까. 통상 그렇겠거니 하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영화는 괜찮은 편. 시나리오도 느슨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하나씩 터트리는 것이 긴장감있게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어 준다.

이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재맛이 날 그런 영화인거 같다. 영화의 주역인 폭풍?도 역활을 잘 했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괜찮았다. 데니스 퀘이드와 그 아들 역을 한 제이크 길렌홀은 제대로 역을 소화한듯 하다.

마지막 메세지는 역시.. 환경을 보호하자.. 그런 것인 것 같다.

하지만.. 인간은 역시.. 거대한 자연재해 앞에 얼마나 무력한가를 또한 얼마나 무지한가를 잘 느낄수 있었다.

총평으로는 큰 기대하지 말고 가서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보고 나오면 좋을 듯한 영화이다. 하지만 돈이 없다면 해리포터,아즈카반의 죄수를 위해 돈을 세이브 하는 것도 좋을듯.

사족: 왜 맨날 맨하탄인가? 라고 하면 이번에는 높은 빌딩이 많아서 사람들의 생존율이 높기 때문이 아닐까..

사족둘: 앞에서 중학생 애들이 좀 떠들었지만 그런데로 집중해서 볼만했다.

사족셋: 주인공을 도우는 아시아계 여과학자.. 좀 난감이다. 이 영화는 전세계에서 개봉합니다! 라고 선전하고 싶었나?

사족넷: 아들의 여자친구.. 무지 이쁘다.. 히히

-- SungJin 2004-5-30 2:16


하하, 매우 즐겁게 봤습니다. 사실 직업상(?) 평일에 영화를 보기는 힘들지만 강남 쪽의 외부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 덕분에 시간도 남고 해서 볼 수 있었어요. 그 인디펜던스 데이의 악몽을 연상하면서도 '그래도 규모의 영화는 극장에서 봐주는게 예의' 운운하면서 꾸역꾸역 코엑스 메가박스 1관으로 찾아간 보람이 있었네요.

사실 영화 자체보다는 메가박스에서 도입한 DLP 디지털 영사 시스템 성능을 보러 간 거였습니다. 역시나 디지털이란 말에 걸맞게 꽉 찬 화면 전체가 흐릿한 부분 하나 없이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더군요. 저 구석으로 밀려났지만 오히려 더 가독성이 높아진 자막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화는 뭐랄까.. 재난+극복+가족+휴먼+액션 이랄까요? 이런저런 장르에서 상품성있는 코드만 골라 뽑아냈다는 느낌입니다. 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이야기라는게 조금 아쉽지만 이 정도로 잘 비벼놨으면 만족할만 해요. 주인공 홀 박사 쪽의 인물들은 너무나 평이해서 별로였지만, 뉴욕에 고립된 홀 박사의 아들네미 샘과 동료들은 역시나 학교 퀴즈대회 대표답게 똘똘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인물은 유럽기상센터 소장(?)으로 나왔던 사람이었는데, 이안 홀름이 맞는지 모르겠군요. 마지막을 당당하게 맞는 모습이 좋았는데, 이미지가 없어요. 흑흑.. T_T

헐리우드와 부시 행정부가 사이가 나빠서인지 감독이 은근히 정부를 까대는(?) 코드를 많이 집어넣은 것 같습니다. 초반에 미국 국기가 펄럭이는걸 보고 덜컹 했지만, 지난번처럼 '미국 대통령은 수퍼맨' 이 아니라서 얼마나 안도했는지 몰라요. 덕분에 오히려 스토리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건 미국이 천년만년 독불장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메시지였습니다. 미국이 무시했던 3세계의 도움을 받게 되고 그것에 감사할 수밖에 없게 된 신세. 사람은 꼭 한번씩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게 되는 건지도 모릅니다. 부시도 이 영화 꼭 보고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군요. 어쩌면 보고서도 자기 이야기인줄 모를지도 모르지만요. 바보같으니라구. -- Philia75 2004-6-8 23:02


영화를 보면서 요사이 기상이변이 생각났다. 그리고 이제서야 에머리히감독도 감독으로서 해야할 일을 할 수 있게 된 듯. 그만큼 돈 많이 들여서 영화를 만들었으면 조금의 진보라도 있어야하지 않나 했는제 조금 진보한 것 같았다. 전작보다는 납득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추위의 연출은 영화를 재밌게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역시 다들 멕시코로 불법입국하는 미국인의 모습과 대통령에 통쾌함을 느끼는 것은 공통점인 듯. 교토의정서를 자신이 취임하자 마자 무효를 선언한 부쉬를 떠올리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듯. 세계시장을 염두해서? -- Nyxity 2004-7-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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