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aningOfIt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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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aning Of It All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0738201669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4006031467
교보 외서부를 구경하다 RichardFeynman의 책 중에 아직 읽지 않은 책이 남아있었다니! 하면서 기뻐하며 책을 구입했다.

이 책의 내용은 과학과 과학이 다른 영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그 자신의 생각을 담은 강연을 정리한 것이다. 강연은 3일에 걸쳐서 이뤄졌으며 강연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 과학의 불확실함
  2. 가치의 불확실함
  3. 이 비과학적 시대

[과학의 불확실함]은 과학은 의심의 학문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와 별도로 신문 등의 언론에서 과학에 대한 보도가 독자들을 너무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탄식과 함께 몇가지 예를 든 것이 있었다. [화학물질의 전기분해에 필요한 전기양은 원자가에 의해 나눈 원자수에 비례한다]는 파라데이의 법칙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화학과 물리학이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는 점이나 우주와 우리의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물질들이 연결되고 있다는 경이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법칙은 크롬도금이나 알루미늄 도금 등에 응용되고 있다] 정도로 기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생물학적 발견 등이 보도될 때에도 정확하게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암치료에 응용될 가능성이 운운' 으로 불명확하게 보도하는 것도 역시 일맥상통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반세기 가까이 지난 현재도 여전하다 싶어서 읽으면서 쓴 웃음이 났다.

[가치의 불확실함]에서는 사회적 가치는 과학적으로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고 단정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서 소련의 과학분야가 이념에 맞춰서 과학적 사실을 어떻게 왜곡하는 있는지, 더 나아가 이를 근거로 소련이 추구하는 공산권의 모습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읽으면서 어?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강연 내용과 모순이 되는데 싶었는데..

[이 비과학적 시대]에서 바로 그 부분을 지적하면서 일부러 불확실한 근거로 결론을 내리는 것이 얼마나 잘못되었는가를 지적한다. 청중을 일부러 속이면서 이 주제에 대한 복선으로 사용한 것이었다. 그는 역시 강의를 참 잘한다.

하지만 이런 명강의가 있었음에도 아직도 세상은 악령이출몰하는세상이라는 점이 아쉽다. -- Nyxity 2007-4-9 11:0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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