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TheBibleReallySaysAboutHomosexuality

마지막으로 [b]

성서가 말하는 동성애 What The Bible Really Says About Homosexuality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188636009X
요사이 차별금지법에 대한 한국교회의 말도 안 되는 선동질에 짜증나서 글을 적다가 이 책이 생각나서 찾아보려고 했더니 아쉽게도 절판이었다.

결국 킨들버전으로 다시 구매했다. 이미 한국어로 한 번 읽었던 터라 단숨에 금방 다 읽었다. 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Only five texts in the Bible surely express an opinion about male-male sex, Leviticus 18:22 and 20:13, Romans 1:27 and 1 Corinthians 6:9 and 1 Timothy 1:10. All these texts are concerned with something other than homogenital activity itself, and these five texts boil down to only three different issues.

First, Leviticus forbids homogenitality as a violation of the ancient Jewish aversion to the “mixing of kinds,” a confusion of the idealized roles of penetrating males and penetrated females. The concern about male-male sex is impurity, an offense against the Jewish religion, not violation of the inherent nature of sex.

Second, the Letter to the Romans presupposes the teaching of the Jewish Law in Leviticus, and Romans mentions male-male sex as an instance of impurity. However, Romans mentions it precisely to make the point that purity issues have no importance in Christ.

Finally, in the obscure term arsenokoitai, if taken to refer to male same-sex acts, 1 Corinthians and 1 Timothy would condemn abuses associated with homogenital activity in the First Century: exploitation and abuse.

- Location 2279, Helminiak Ph.D., Daniel A. (2000-05-01). What the Bible Really Says About Homosexuality (Kindle Locations 2276-2284). Alamo Square Press. Kindle Edition.

성서에서 오직 다섯 구절만이 분명하게 남성 간 섹스에 관한 의견을 표명한다. 바로 레위기 18장 22절과 20장 13절, 로마서 1장 27절, 고린토 1서 6장 9절과 디모테오 1서 1장 10절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 구절들은 모두 동성 간 성행위 그 자체보다는 다른 무언가에 관한 것이며, 세 가지 쟁점들을 드러낸다.

첫째, 레위기는 동성 성교가 "종류가 다른 것들을 섞는 행위"를 혐오하는 고대 유대교의 율법에 위배되기 때문에 그것을 금지한다. 동성 성교가 삽입하는 남성과 삽입 당하는 여성이라는 이상화된 역할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즉, 남성 간 섹스에 대한 염려는 그것이 섹스의 고유한 본질을 위배해서가 아니라 유대교를 거스르는 범죄, 다시 말해 부정한 일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둘째, 로마서는 레위기에 나오는 율법의 가르침을 전제로 삼아 남성 간 섹스를 부정함의 한 예로 언급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로마서는 단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결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남성 간 섹스를 언급했을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고린토 1서와 디모테오 1서는 "arsenokoitai"라는 뜻이 모호한 용어로 (설령 그것이 남성 간 성행위를 가리킨다고 받아들이더라도) 기원 후 1세기에 일어난 동성 성교 행위와 관련된 악습, 곧 착취와 성적 학대를 단죄한다.

따라서 성서는 동성 성교 행위 자체나 우리가 오늘날 생각하는 남녀 동성애 관계의 도덕성에 관해 아무런 직접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아닌게 아니라, 성서에서 동성애를 가장 길게 다룬 로마서도 동성 성교 행위가 그 자체로는 아무런 윤리적 중요성이 없음을 내비치고 있다. 또한 기원 후 1세기 로마 제국의 퇴폐적 상황을 고려하면 고린토 1서와 디모테오 1서 역시 이 학대적인 형태의 남성 간 (그리고 남성과 여성 간) 섹스는 피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려고 했을 뿐이다.

(한국어 번역 [TwitLonger — When you talk too much for Twitter]새 창으로 열기)

이 책에서 말하는 해석이 100%로 맞는지 나는 문외한이기 때문에 장담할 순 없다.

하지만 적어도 현재까지 밝혀진 동성애에 대한 과학적인 성과를 외면한다 하더라도, 이처럼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는 부분으로 남의 삶을 멋대로 짓밟을 수 있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어 번역판이 다시 나와서 한국교회에서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 Nyxity 2013-5-6 10:5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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