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Beach

마지막으로 [b]

Winter Beach


처음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이 오기까진 SF란 느낌은 없었다. 마치 피터 회의 [눈에관한 스밀라의 감각]처럼 말이다.

겨울 바닷가라는 제목은 소설의 주 무대이기도 하고 여러 대화와 중요한 이야기가 오간 곳이라 제목으로 사용하기 적절했다는 느낌이었다.

주인공인 중년의 나이에 들어선 Lyle에게 어쩔 수 없이 어떤 임무를 맡게 하는 과정에서는 매커시즘 열풍의 광기의 잔재를 은유하는 소설일까 하는 헛된 추측을 했었지만..이내 전혀 다른 종류의 내용전개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스토리는 무척이나 단순하고 약간은 놀랐지만 그다지 큰 반전이 기다리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하게 하는 그런 소설도 아니지만..재미있었다.

요새 통신 판타지소설이나 과학소설을 보면 설정집만 수십페이지나 되는 그런 내용 구상이지만 문장 자체가 전혀 안되어있는 소설들을 아주 아주 손 쉽게 볼 수 있다. 더군다나 그런 소설이 출판까지 되는 현실인데.. 그런 사람에게 이렇게 단순한 스토리의 소설이(사건도 얼마 안일어난다.) 문장력과 묘사력 그리고 인물에 대한 깊은 이해로 훨씬더 훌륭한 소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 Nyxity 2003-2-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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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5-9-17 6:09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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