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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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살짝 한계가 오고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주어진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이야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이고, 덴다리 용병대의 이야기 비중이 커질수록 보르 세계의 중요성은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번 메모리에서는 지금까지의 시리즈에서 벗어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여 이 한계를 극복했다. 마일즈가 덴다리 용병대와 보안사 대위라는 신분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할을 맡게 하는 것이다. 그 과정이 살짝 늘어지고 지루한 느낌이 들기도 한데, 그 이후 임시 황제 감사관의 역할을 부여받은 후 부터 스토리는 급진전하여 몰입감을 준다.

마일즈 시리즈는 크게 활극과 추리물로 나눌 수 있는데, 감사관이라는 직위상 추리물의 비중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게 본서에서는 크게 단점이 아니고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향후 시리즈에서 어떻게 될지 살짝 우려가 되기도 한다.

모든 사건을 해결한 후, 덴다리 용병대와 결별하는 장면은 조금은 짠했다.

다음 권도 빨리 나와줬으면.. -- Nyxity 2018-8-9 3:3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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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18-8-9 3:35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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