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정보의 중요성 포스팅을 올렸더니…
아니 뭐지 이 친숙한 느낌은!!!
의심이 생기고…
역시나!!
개인정보 유출은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었구나! 역시 위대하신 제이님 만세!(응?)
개인 정보의 중요성 포스팅을 올렸더니…
아니 뭐지 이 친숙한 느낌은!!!
의심이 생기고…
역시나!!
개인정보 유출은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었구나! 역시 위대하신 제이님 만세!(응?)
눈이 내렸다. 폭설이 온다는 예고는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많이 오리란 생각을 못했다.
아침 지하철은 당연하지만 지옥철이었다. 8시 12분 차는 15분에 연착하여 도착했고 다음 역인 가양에서 많은 사람이 급행으로 갈아타서 한산해지는 평소 패턴이 깨졌다. 급행/완행 상관없이 탈 수 있는 차편은 일단 타고 보자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미어터지는 사람과 사람이 너무 많이 내리고 타서 역마다 연착이 도미노처럼 이어졌다. 평소 45분 정도에 여의도에 도착했지만, 오늘은 거의 9시가 되어서 도착했다. 시무식도 10시로 미뤄졌다.
눈 오는 아름다운 광경에 마음이 뺏기거나 들뜨는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은 월급쟁이가 되어서인가 보다.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 19층 높이의 사무실 창 밖. 점심 먹으러 가는 길. 그리고 퇴근길. 조금은 감성이 살아난 느낌이 들었다.
새해부터 일이 쌓인다. 그래서? Things를 질렀다. 아쉬운 것은 윈도우용이 없다는 점. 최소한 Evernote처럼 웹상에서라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회사에서 아이폰만으로 관리하긴 조금 힘들 것 같다.
새해 들어서 계속 뭔가를 지른다. 불만이 많이 쌓여서인가.
오래간만에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에스프레소를 마실 때마다, 데미타스잔에 남는 흔적을 보며 뉴로맨서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윌리엄 깁슨, 뉴로맨서(노혜경 옮김, 열음사 P.20)
커피의 자국 하니 생각났는데, 2000년대 초 스타벅스 티셔츠는 뒷면에 커피잔이 만든 자국이 인쇄되어 있었다. 필리핀에서 왔던 Kiriri가 선물로 그 티셔츠를 줬던 기억이 난다. 입고 다니면 다들 스타벅스에서 알바했었냐는 소리를 하곤 했다.
부엌에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다가 비슷한 자국이 생겨서 사진으로 남겼다. 생각보다 사진이 멋지게 나와서 흐뭇했다.
터키식 커피를 마시고 남은 찌꺼기를 바닥에 털어서 점을 치기도 한다. 위 사진을 트위팅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비슷한 연상을 하는 분이 나타났다.
정말, 올해 운수대통하길..하지만 역시 이런 상상을 하기 전에 먼저…
뒷정리는 제 때 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제이님이 내 아이폰으로 뭔가 만지작 거리고 계셨다. 뭔가 했더니.
으허허헝. 여러번 당했던 트위터 점령! 개다가 절묘한 오타로 인하여 평소의 내 글 같은 느낌마저!
잠시 당황해서 트위팅을 위우팅으로 오타를 냈다.
그래서 복수를 했다.
그런데, 평소 제이님 트위팅이랑 별 차이가 없는듯?
Raymundo 님이 정리하신 이번 사건의 교훈 : 개인정보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