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note Post-it

현재 Evernote 컨퍼런스 개최 중인데, 여러 신제품도 같이 발표되고 있다. 오늘은 포스트잇 기능이 발표되었다.

Evernote Gives Iconic Post-it® Notes a Digital Life Evernote Blog

 

iOS7으로 업데이트된 후 비로소 제대로 쓸만해 져서 만족하고 있는데, 포스트잇 메모를 디지털로 남기기 쉬운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메모 색에 따라 노트북이나 테그를 자동으로 할당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통 포스트잇도 되는데, 예쁜 전용 트레이가 있어서 물욕도 자극하고 있다.

책상에 있었던 전화 메모로 바로 실험해 봤다.

memo

 

포스트잇 메모는 나중에 다시 참조하려고 하면 없어져서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것 같다. 특히 손으로 쓴 것도 인식,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은 디지털화의 큰 장점인 듯.

 

iOS7 감상

iOS7 올린 후 약 일주일이 되는데 그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

마음에 드는 점

  • 한글 글꼴 : 가독성이 향상되었고 예쁘다.
  • 멀티테스킹 기능 강화 : Evernote 가 드디어 iOS버전에서 쓸만해 졌다. 실행 시키면 그제야 동기화하면서 버벅거려 도저히 제대로 쓸 만한 물건이 못되어서 FastEver같은 다른 앱을 보조적으로 쓰곤 했는데, 이젠 제대로 활용이 가능해진 듯.
  • 통지센터 : 일정과 푸시 등이 구분되었고 일관성있게 볼 수 있음
  • 콘트롤 센터 : 다들 아시는 내용
  • 스팸등록 : 피처폰에서 되던 기능이 드디어 생겼다. 그동안 스팸전화는 주소록에 스팸항목을 만들어서 거기다 등록했었는데 이제 완벽하게 전화와 문자를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 아이튠즈라디오 : 한국계정은 이용 불가라는 단점이 있지만..
  • 폴더로 정리할 수 있는 개수 제한이 없어짐.
  • 앱자동업데이트

마음에 안 드는 점

  • 동작 애니메이션이 좀 과함. 속도라도 좀 빨랐으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느낌이 들어서 좀 짜증난다.
  • 콘트롤 센터 : 해당 기능을 답당하는 앱으로 가는 기능이 없다. 커스터마이징도 불가
  • 딱히 어느 부분이 그렇다고 정확히 말하긴 어려운데, 뭔가 리파인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사용자 경험 및 디자인.

기타

  • 손쉬운 사용에서 글자크기를 크게 하면 통지센터 오늘 화면 일정에서 글자가 짤려서 나온다. 버그인듯.
  • 스와이프 동작이 왼쪽→오른쪽 에서 왼쪽←오른쪽으로 변경
  • 사진이 시간순 나열로 변경되었고 스케일에 따라 표시가 달라짐(키노트에서 시연했던 것). 이벤트나 얼굴은 없어졌나 했더니 앨범에 통합되어 있다. 아이포토랑 포토스트림 등의 기능이 좀 더 바뀌어야 할 듯.
  • 오디오북의 경우 반복재생 기능이 없어짐. (기본 모드가 반복재생이라서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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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 코리아?

저번 주 집 바닥 공사를 했다.

바닥이 뜯어지는 곳이 나오고 변색된 곳이 있긴 했지만, 그동안 러그 등을 깔고 지내면서 지냈다.  고양이를 입양한 후에 그 부분이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큰마음 먹고 공사를 하게 된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책장과 책. 이사의 적인 책은 이번에도 역시 가장 큰 문제였다. 공사를 끝낸 후 가구를 다시 들여놓은 다음에도 책 정리는 끝나지가 않았다.

이럴 때마다 책은 더 이상 사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려 읽거나 전자책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 국내 전자책은 킨들만큼의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서 킨들이 한국에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킨들이 한국에 진출해도 문제점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현재 킨들의 일본 계정과 미국 계정을 사용중인데 이게 꽤 귀찮다.

계정을 바꾸기 위해 로그아웃/로그인을 하면 기존 다운 받은 책이 사라져서 다시 다운 받아야 한다. (물론 구입한 목록은 그대로) 계정 통합을 하면 되긴 하는데, 미국 계정이 더 싼 책이나 미국 계정에만 판매하는 책들도 있어서 따로따로 쓰고 있다.

현재 iPad의 킨들앱은 일본 계정으로 사용중이고 클라우드킨들(사파리 브라우저에서 열어서 웹앱으로 저장)을 미국 계정으로 쓰고 있는데, 한국 계정을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답이 없다. 킨들단말기 하나 구매해서 최소한 두 대가 되어야 3 계정을 편하게 쓸 수 있는 상황이다.

크레마나, 리디 북스 등이 좀 제대로 힘을 써주거나 킨들이 진출해줄 때 계정 문제를 좀 해결해주기를 기다려야 할 판.

그래도 킨들이 진출해줬으면 좋겠다.(액티브X로 떡칠해야 하는 한국의 전자상거래를 바꾸기 위해서도..)

 

2014.02.20(목요일) 14:13:39 킨들 진출 기사 떴다.

[단독] 아마존, ‘e북 시장’부터 한국 입성… 국내 출판업체들과 접촉 시작-국민일보 쿠키뉴스 

활자와 영상

결혼하면서부터 집에 TV를 두지 않았다.

아내도 그렇고 나도 결혼 전부터 TV를 거의 안 봤기 때문에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에 두지 않기로 했다.  처음부터 TV 없는 생활이 자연스러웠다.

간혹 명절에 부모님 집에 가면 TV를 보게 된다. 있을 때는 몰랐는데 없다가 보게 되니 굉장히 피곤하다. 자극이 생각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선다.

뉴스의 경우는 더 심한데 활자로 볼 때와 TV로 볼 때 받아들이는 자극이 다르다. 특히 한국의 경우 신문이든 TV 뉴스든 기자가 사실과 견해를 구분하지 않고 기술하는 경향이 강한 편인데, 활자는 수용자가 어느 정도 스스로 필터링이 가능하나 TV는 그런 거리 두기가 불가능해서 더 큰 자극과 짜증을 준다.

며칠 전 아내와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TV를 틀어 놓고 있었다. 드라마에서 어이없는 대사가 들려 서로 피식거리면서 먹다가 뉴스로 이어지자 견디기가 힘들어졌다.  같은 살인 사건에 대한 보도라도 활자보다는 영상 매체가 훨씬 더 자극적으로 보도하는 것 같다. 사실의 보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치 판단이 들어간 표현과 격앙된 기자의 목소리가 보는 사람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역시 TV를 처음부터 마련하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와 오늘, 출퇴근 길에 어제 있었던 애플의 아이폰 발표 키노트를 봤다. 발표 내용은 여러 블로그 포스팅이나 기사로 접해서 이에 대한 감상을 포스팅하기도 했다.

근데 실제 키노트를 봤더니 활자로 정리된 것을 봤을 때와 달리 정말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나왔다. 특히 카메라 부분은 처음으로 기변을 고려하게 할 만큼 장족의 발전을 한 것같다. 활자로 느낄 수 없는 부분이었다.

화소수 늘리고, 기능 좀 추가하는 수준이 아니라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주기 위한 Why? How? What? 이 완벽하게 구현 된 느낌이었다. 디지털 카메라에는 없는 고성능의 이미지처리 프로세스를 십분 활용해서 놀라운 결과물을 뽑아낸 느낌이다.

물론 이동통신사에 낼 돈을 생각하면 다시 생각하게 되지만.

기승전애플인가.

 

* 2013.09.16(월요일) 15:30 사진 부분에 대한 링크 추가

책장에서 책을 찾는 방법

트윗 보다가 책장 정리 법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여러 주제 별 보다는 가나다 순으로 책을 정리하는 것이 나중에 책을 찾기 편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책을 새롭게 이렇게 정리하는 것은 꽤 힘든 일이다. 좀 더 간단한 방법이 있어서 소개한다.

책장 사진을 찍고 이를 Evernote에 저장하는 것이다. Evernote는 한글 인식 기능이 있어서 사진 속의 한글도 검색해 준다. 원하는 책을 Evernote에서 검색하면 책장 어디에 꽂혀 있는지 바로 찾을 수 있다.

초기 Evernote에 한글 인식 기능이 없어서 (영어와 일본어 정도만 지원했었다.) 의외로 한글 인식기능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스리슬쩍 한글인식 기능도 추가 되었다. 고생해서 책을 정리하기 보다 주기적으로 책장 사진을 찍어서 이렇게 검색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한글 손글씨도 인식을 하긴 하는데,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다.  한글인식 향상을 위해 사용자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아래 링크를 통해 손글씨 데이터를 Evernote에 보내줬으면 좋겠다.

Evernote 한글 문자인식 정확도 향상을 위한 협력을 요청합니다.

 

 

애플 아이폰 5s, 5c 발표 단상

이번 발표를 요약하면 아이폰 신형은 카메라, 지문인식, 64비트 이행이 큰 줄기다.

64비트화의 사용자 체감은 레퍼드에서 스노레퍼드로 옮긴 수준 정도로 그다지 큰 느낌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덕분에 iOS와 OSX간의 기능 주고받기는 훨씬 수월해질 것이고 언젠가는 가야 할 방향에 대해 미리 기반을 다져 놓는다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카메라는 정말 좋아진 것 같다. 특히 10장 연사기능은 고양이를 기르는 입장에서 아쉬웠던 부분이라 탐이 난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기변은 안 할 것 같다. 한 달 6만원 가까운 통신비를 내는 것 이제 용납하기 힘들다. LTE 데이터 요금제도 따로 없고.

통신비에 돈을 쏟아 붓는 것 보다 괜찮은 컴팩트 디카 사는 것이 더 싸고 확실하다. 와이파이로 포토스트림 지원되는 놈도 있으니까.

P.S.

  1. 모션인식 프로세서를 별도로 추가한 것은 향후 Moves같은 앱의 기능이 더욱 확장될 거란 기대가 된다.
  2. 지문인식은 기능이 가능하다는 것에서 제대로 쓸 수 있게 만든다는 애플 스러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고 싶게 만드는 것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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