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의존형 인간

나는 도구의존형 인간이다. 도구가 갖춰지지 않으면 행동에 옮기지 못한다.

Moleskin전설의노트활용법 : TheLibraryOfBabel  이 책을 본 이후 몰스킨에 유비쿼터스캡처를 실행해 왔다. 그런데 최근 쓰던 만년필이 잉크와의 상성이 안 좋은지 자주 막히기 시작했다. 그럼 다른 볼펜이나 사인펜을 쓰면 될텐데 그냥 안 써버렸다. 11월 25일 이후 유비쿼터스 캡쳐가 중단된 것이다.

이러면 안 될 것같아서 전에 쓰던 라미사의 만년필을 구매했다.

Lamy Joy White

Lamy Joy White (일본 한정판) – 이름 각인

12월 3일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보통 하루에 2페이지 정도 기록했던 것이 4페이지 정도로 늘었다! 적을 일이 많아졌기 보다는 새 만년필 쓰는 것이 즐거워서 자꾸 쓰게 된 것도 요인일 것이다.  덧붙여 스마트노트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이를 보면 나는 완전 도구 의존형 인간임을 다시금 실감했다.

제이님은 이런 나를 “도구가 있다면 한다는 뜻”이라며 좋게 해석해 주셨다. 생각해보니 어느정도 맞는 말이기도 해서 습관으로 했으면 하는 행동에 대해 이를 도와줄 수 있는, 또는 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도구를 적절히 갖추는 방안도 생각하게 되었다.

현재 매일 하고자 하는 것

  • 운동(복싱, 근력운동)
  • 스마트노트 : 적절한 노트(제이님 사무실 노트) 와 만년필이 갖춰지니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 영어공부 : iFlash라는 Flash Card 앱을 통해 실행중
  • 명상 : 아이폰앱을 이용해서 실행중
Meditation Timer

명상을 도와주는 아이폰앱 Meditation Timer

요새 실행 못하고 있는 것이 운동이다. 어제 체육관에 갔는데 포스퀘어로 찍어보니 60일간에 3번 간 것으로 나온다. 체육관에 자주 가게 해주는 도구는 무엇일까.

  •  칼퇴근 →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님.
  •  멋지고 기능적인 체육복?
  •  멋지고 기능적인 복싱화?

음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든다.  고민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