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과 족욕

목욕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여러 수면관련 책들과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었는데, 그 전후 과정(욕탕 청소, 물받기 등등) 때문에 자주 하지 못했다.

그러다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를 보고, 족욕만으로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을 보고 실천해보기로 했다.

반면에 족욕은 주로 열을 발산할 때 효과적이다. 체온은 크게 오르지 않지만 그만큼 심부 체온을 내리는 데 기여한다. 취침 직전에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바쁜 직장인이 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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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집에 있는 대야는 좀 작은 편이고 여러 욕실청소도구 등을 담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서 족욕용 대야를 새로 구입했다.그런데, 참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 제품을 구매하기가 정말 어렵다. 족욕 대야를 검색해보고 나온 제품들의 디자인을 보고 경악을 했다. 도저히 생활공간에 놓아두기가 두려운 디자인들만 나온다. 결국 그나마 좀 괜찮고, 접을 수 있어서 공간을 덜 차지하는 제품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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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을 해보고 느낀점

  1. 확실히 수면에 도움이 된다. 쉽게 잠드는 편이라 족욕 때문인지 긴가민가 하는 부분이 있긴 한데, 잠든 후의 숙면에 도움이 되는 것은 느낄 수 있었고, 수면장애가 있는 아내님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분명 도움이 되는 것같다.
  2. 물이 쉽게 식는다. 이건 담긴 물의 양이 적으니 그만큼 빨리 식기 때문이다. 제품 검색중에 전기로 물을 데우는 족욕기가 왜 있는지 알수있는 부분. 하지만 그런 족욕기를 살만큼 불편한가에 대해서는 조금은 미묘. (전기 포트로 물을 끓여놓은 것을 옆에 두고 조금식 추가하면 해결된다는 정보를 지인이 주셨다.)
  3. 족욕하는 공간에 대한 고민. 현재 욕실안에서 족욕을하는데, 편하게 앉아서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고민. 그렇다고 거실에 가져 나와서 하기엔 좀 불안하고. 최적의 환경을 찾는 과정이 필요할 듯. (현재는 좌변기에 앉아서 하고 있다.)
  4. 목욕보다 훨씬 간편해서 매일 족욕하는 것도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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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수면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확인할 수 있는데, 가장 근복적인 부분 – 즉,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 – 를 고치지 않는 이상, 제대로된 수면을 확보하기가 쉽지않다는 문제는 여전하다.

충전기를 침대곁이 아닌 거실로 옮기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듯.

미성메탈 접이식족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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