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화장실

우리집 고양이 커크와 스팍은 성격이 무척이나 다르다. 커크는 예민하고 겁이 많고, 스팍은 무던한 편이다.

하지만 화장실 문제만큼은 성격이 반대다. 커크는 화장실 위치나 재료에 별 구애를 받지 않고 마련해준 대로 잘 쓰는데, 스팍은 마음에 안 드는 모래이거나 화장실 구조 자체가 불만이면 절대로 제대로 안 쓴다.

그래서 커크와 같이 개폐식 문이 달린 화장실을 마련했다가 결국 개방형 화장실로 바꿨다.

아이리스 고양이 화...

한 때 잘 쓰더니 이번엔 모래가 불만이다. 화장실 변기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펠릿을 마음에 안 들어 해서 실리카겔 형으로 바꿨더니 잘 썼는데, 아무래도 뒷 처리가 불편해서 두부모래 형으로 바꿨다. 잘 쓸 때도 있긴 한데, 역시 마음에 안 들어서 다른데 일을 보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다시 실리카켈 모래로 돌아왔다. 모래를 바꿔주니 스팍이 다시 잘 써준다.

카르마 퀸오브샌드 ... 울트라클린 실리카 ...

문제는 뒷처리. 화장실 변기에 바로 버리지 못하니까 별도의 쓰레기 통을 마련했다. 매직캔 쓰레기 통을 사용중인데, 이중 뚜껑 구조라 냄새를 잡아주는 등 마음에 들어 고양이 화장실 용으로도 구매를 했다.

매직캔 가정용 사각...

욕실 구조에 맞게 작은 사이즈로 구매를 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작은 사이즈는 이중 구조가 아니라 냄새를 완전히 잡아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도 만족하면서 사용했는데, 날씨가 점점 더워지다 보니 냄새가 심해지는 것이다.

크기에 상관없이 이중 뚜껑 구조의 것을 구매했어야 했나 싶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고양이 화장실용 제품도 별도로 있었다.), 검색을 해보니 호평을 받는 탈취제가 있어서 구매를 했다.

BAS탈취제 배드 ... 매직캔 리터챔프 고... 리터락커 고양이 분...

일단 이 탈취제로 시도를 해보고 이것도 소용이 없다면 고양이 화장실용 쓰러기 통을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탈취제 수준에서 해결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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