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5s, 5c 발표 단상

이번 발표를 요약하면 아이폰 신형은 카메라, 지문인식, 64비트 이행이 큰 줄기다.

64비트화의 사용자 체감은 레퍼드에서 스노레퍼드로 옮긴 수준 정도로 그다지 큰 느낌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덕분에 iOS와 OSX간의 기능 주고받기는 훨씬 수월해질 것이고 언젠가는 가야 할 방향에 대해 미리 기반을 다져 놓는다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카메라는 정말 좋아진 것 같다. 특히 10장 연사기능은 고양이를 기르는 입장에서 아쉬웠던 부분이라 탐이 난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기변은 안 할 것 같다. 한 달 6만원 가까운 통신비를 내는 것 이제 용납하기 힘들다. LTE 데이터 요금제도 따로 없고.

통신비에 돈을 쏟아 붓는 것 보다 괜찮은 컴팩트 디카 사는 것이 더 싸고 확실하다. 와이파이로 포토스트림 지원되는 놈도 있으니까.

P.S.

  1. 모션인식 프로세서를 별도로 추가한 것은 향후 Moves같은 앱의 기능이 더욱 확장될 거란 기대가 된다.
  2. 지문인식은 기능이 가능하다는 것에서 제대로 쓸 수 있게 만든다는 애플 스러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고 싶게 만드는 것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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