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이야기

어제 체육관을 갔다.

오랜만에 운동했더니, 그동안 겨우 교정했던 훅 자세가 다시 옛 버릇으로 돌아와 버려 이를 교정해야 했다. 스트레이트나 어퍼 등 다른 것들은 지적받으면 금방 자세가 교정되는데, 훅은 참 잘 안 된다.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훅은 글러브를 낀 상태에서 가능한 주먹질이기 때문에 다른 무술에서는 볼 수 없는 동작이라서라는 그럴듯한 가설을 세우게 되었다.

스트레이트는 가라테나 태권도의 정권 지르기, 여러 중국무술의 전사경같이 형태는 다르지만 그 구동원리가 같다. 하체의 회전을 허리에 전달해서 어깨까지 이어진 것을 직선운동으로 바꾸는 것이다.

하지만 훅은 몸의 회전축을 이용해서 지르는 주먹인데, 맨주먹으로 할 때 스트레이트와 달리 바쳐줄 몸이 없어서 주먹을 다치기가 쉽다. 그래서 다른 무술에서는 이런 회전 운동에 의한 가격은 수도나 해머링 부위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역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너무 띄엄띄엄 체육관을 나거서가 맞겠지.

이런 생각과 분석아닌 분석을 하는 것을 보면 역시 무술은?중2병 망상 충족 수단이라니까. (덤으로 건강도 챙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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