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치환 프로그램

컴퓨터가 잘하는 분야는 단순작업의 반복, 계산능력이다. 애매한 상황에서의 의사결정 등은 아직도 요원한 분야이다. 컴퓨터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는 일 중 컴퓨터가 잘하는 일은 가능한 컴퓨터에 맡기고 그렇지 않은 일에 집중해서 생산성을 올리는 것이다.

그중 굉장히 유용하지만 사람들이 잘 안쓰는 것이 자주 쓰는 말을 상용구로 등록해서 그 상용구를 입력하면 치환해주는 기능이다. 맥에서는 TextExpadner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강력하게 구현하고 있다. 이번 스노레퍼드에서는 제한적으로 이 기능이 OS에 들어가있기도 하다.

이런 텍스트치환기능은 예를들어 이메일을 작성할때 tq라고 입력하면

감사합니다.

이동진 드림.
이라고 치환이 되어 타이핑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다.
 

굉장히 긴 문장도 몇단어로 바로 입력할 수 있고 애플스크립트를 실행하고 그 결과를 표시하거나 텍스트 뿐 아니라 그림파일등도 불러올 수 있어서 홈페이지에서 태그를 입력하거나 할때도 굉장히 유용하다.

 

특히 바벨의 도서관에서 위키문법 입력시 굉장히 편하다

 

/bq 라 입력하면

<blockqueote>

 

</blockqueote>

가 입력되고 그 태그사이에 커서가 위치하게 된다.

 

그리고 MobileMe나 DropBox ,아이폰/터치를 이용해서 여러 컴퓨터와 싱크도 가능하다. 컴퓨터가 잘하는 부분에 특화되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굉장히 높이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직장에서는 윈도우를 쓰기 때문에 윈도우용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가 찾았는데 AutoHokey같은 것이 오픈소스로 제공된다고 하는데 사용법이 너무 복잡해 보여서 포기. Lifehack에서 Texter라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한글이 깨져나와서 포기. 그러다 PhraseExpress를 발견했다. 개인 사용자에게는 무료이다.

 

컴퓨터 설치시 재부팅하면 이상하게 작동이 안되지만 USB버전으로 DropBox에다 깔고 실행시키면 문제없이 작동하는 듯 하다. TextExpadner 만큼 쾌적하게 작동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쓸만하다.

뉴욕타임즈에서 많은 칼럼을 쓰는 David Pogue는 다양한 IT관련 칼럼을 쓴느데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툴 중 하나로 TextExpander를 들고 있다.

Pogue’s Productivity Secrets Revealed
Typing-Expansion Software – Pogue’s Posts Blog – NYTimes.com

자주쓰는 문장의 타이핑 시간을 절약하여 그 시간동안 더 고민을 하자.

See also
텍스트치환프로그램

  • 추가 : PhraseExpress USB버전 깔았더니 한글치환이 안된다. 그리고 재실행하면 또 무한 파일로딩.. 젠장 윈도우용은 포기해야하는가..
  • 추가4 : 남은 문제는 TextExpander 와 PhraseExpress 의 설정 호환법

텍스트치환 프로그램”에 대한 2개의 생각

  1. 핑백: Nyxity's Monologue

  2. 핑백: Texter at mon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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