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여행후 버터에 눈을 떠버린 몸이 되었는데, 한국에서는 좀처럼 제대로된 버터가 구하기 힘들다.
보통 버터카공품 + 경화야자유 조합의 제품이 대부분이고, 순수버터는 무가염의 베이킹용으로 나온 것들이 간혹 보일 뿐이다.
우유가 과잉생산이라서 문제라는데, 어째서 치즈나 버터 등의 유제품은 이모양인가.
한국의 버터는 어째서 버터가 아니라 가공버터+경화야자유 따위 밖에 없는가. 순수버터는 베이킹용이고. 이게 사는건가.
— Jin (@nyxity) October 28, 2015
제대로 된 버터도 안 파는 나라..
— Jin (@nyxity) October 28, 2015
우유가 과잉생산이라는데 버터는 왜 이모양인가..
— Jin (@nyxity) October 28, 2015
'건강한 발효버터'라길래 진짜 버터인 줄 알았더니, 성분표를 보니 식물성 기름이 첨가된 '가공버터'였다. 요즘 파스퇴르에서 '건강한' 운운하는 건 대체로 못 믿을 듯… pic.twitter.com/DdxfxO7OAt
— 레아 브루니 (@stereologuer) April 6, 2015
어제 속아서 샀음. 집에와서 자세히 보고 열받음. https://t.co/v7b32GyW1C
— Jin (@nyxity) October 28, 2015
버터뿐인가. 맥주, 베이컨 등등도 제대로 된 것을 구하기가 한국에선 힘들다. 맥주는 그나마 수입산 맥주가 많이 들어오면서 좀 변화의 조짐이라도 보이는데, 다른 제품들은 그런 낌새도 없다.
베이컨이 암을 유발한다고 난리치는 인간들 많을텐데, 심지어 제대로 만든 베이컨이 한국에 없다… 그런 거 먹어나 보고 암 걱정하면 얼마나 좋을까…
— bluexmas (@bluexmas47) October 27, 2015
버터, 맥주, 베이컨… 한국에서 제대로 된 물건은 도대체 어디있나. 있기는 한건가.
— Jin (@nyxity) October 28, 2015
심지어 소주는 희석식…
— Jin (@nyxity) October 28, 2015
초면에 실례합니다만.. 참치/연어통조림도 가짜죠=_= 진짜 참치와 연어가 아닌 비슷한 생선.. @nyxity
— 프람스크 (@Plumskritt) October 28, 2015
@nyxity @bluexmas47 베이컨은 그나마 이게 제일 낫더군요. pic.twitter.com/cY5AdGMY1L
— 회색오리 (@ashduck) October 28, 2015
그나마 구할 수 있는 베이컨은 오스카마이어, 존쿡 정도인 듯…
— 쓺, 어쩔 수 없지 (@ssuerm) October 28, 2015
그리고 햇필드?
— 쓺, 어쩔 수 없지 (@ssuerm) October 28, 2015
근데 또 다 저염이 더 흔한 듯…버터는 무염이 더 흔하던데.
— 쓺, 어쩔 수 없지 (@ssuerm) October 28, 2015
한편 일본에서는…
일본 버터 품귀로 TPP에 찬성여론이 생겼었음.
— Jin (@nyxity) October 28, 2015
얼마전 일본 방송에서 베이커리 업체 사장이 버터 포장지에 남아있는 버터도 나이프로 삭삭 긁어서 이만큼 더 나온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버터가 너무 비싸져서 이렇게 까지 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그리고 TPP로 뉴질랜드산 등 품질좋고 저렴한 버터가 시장에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다.
일본, 원유생산의 감소에 따른 버터 품귀 현상 http://t.co/xT87sjAbEF 한국, 우유 공급과잉에 이어 업체들 한계상황 직면 http://t.co/QIrfXc7RJ8 뭥미.
— 강준기 Kang June Ki 姜俊基 (@sinologue) January 22, 2015
하지만…
— Jin (@nyxity) October 28, 2015
TPP 합의로 일본 버터 물량이 풀리고 싸질까 기대했는데 버터, 유가공품은 빼놨다는 듯. -_- 일본은 농축산업진흥기구라는 독점 행정법인이 수입버터 총괄 업무를 하는데, 어마어마하게 꿀 빠는 보직이라고. http://t.co/AcJbtTS7iJ
— Roam (@xxroamxx) October 9, 2015
일본산 버터는 제대된 버터이긴했는데.?동아시아는 답이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