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걸음 고치기

팔자걸음 어느정도 신경썼을 때는 교정이 되는 듯 했다가, 어느새 신경 안 썼더니 본래 걸음으로 돌아가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다 다시 본격적으로 교정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체육관에서 워킹런지를 하면서였다. 바벨 무게를 본격적으로 올리면서 워킹런지를 했더니 금방 평소 잘못되었던 습관과 자세가 영향을 줘서 자세가 무너지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 더 근본적인 교정방법을 찾다가 유튜브에서 아래 동영상을 발견했다.

골반을 세우기만 하면 안 쪽으로 방향이 가서 자연스럽게 교정이 된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나자 나머지 다른 교정법과도 일맥상통한 것을 깨닫게 되었다.

먼저 아래 동영상에서는 뒤로 걷는 법을 소개하는데, 뒤로 다리를 뻗었을 때 골반이 위로 향하게 된다.

또한 일자로 다리를 교차시키면서 걷는 법도 나왔는데, 역시 이 자세를 하면 골반이 위로 향하게 된다.

뒤로 걷기나 일자 걷기 훈련법은 기존에도 알고 있고 여러번 시도했던 것인데, 골반에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인지 별 훈련의 효과를 느끼지 못했는데 골반을 세우는 것에 신경을 쓰면서 하다 보니 효과를 바로 느끼게 되었다.

덕분에 자세교정이 자연스럽게 되고 있다. 아직 신경을 안 쓰면 다시 걸음걸이가 돌아가기도 하지만, 많이 개선되는 것을 느낀다.

특히 워킹패드 오래 걷다보면 간혹 무릎이 아픈 경우가 있는데, 골반 각도를 신경 쓴 다음부터 무릎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다.

계속 이렇게 해서 신경 안 써도 자연스럽게 걸음걸이가 교정되었으면.

3월 목표 – 팔자걸음 고치기

팔자걸음 고치기

새해, 설날에 뭔가 새로운 결심을 실행하는 것은 뭔가 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3월부터 매월 하나씩 하고 싶은 거나 목표를 세워서 실행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방심하는 사이에 3월이 와 버렸다. 그래서 새 목표를 이번 달 부터 일단 실행할 생각이다.

그것은 팔자걸음 고치기.

환절기때마다 좌골신경통으로 좀 고통을 받고 있는데, 원인을 찾아본 결과 이상근 증후근인 듯 했다. 몇 주 전 날이 따듯해지자 어김없이 이상근 증후군으로 고통을 겪었다. 여러 스트레칭과 운동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있긴 한데, 근본원인은 아마 나의 팔자걸음인 듯 해서 이참에 고쳐보기로 한 것이다.

[관련 운동법]

과거에도 보기 좋지 못해서 고칠려는 시도를 한 적이 있었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걸을 때 마다 무릎을 스치는 것을 신경쓴다든가 발바닥 안쪽으로만 걷는다는 생각 등을 실행했는데 며칠 못 갔다.

그러다 최근 킨들언리미티드에 가입에서 일본의 사서보기엔 아깝지만 심심풀이에는 적절한 건강관련 책들을 여러권 훑어보다가 요가관련 책이나 필라테스, 코어근육 관련 서적에서 공통적으로 걷는 법에 대해 나와있는 것을 발견했다. 엄지발가락 뿌리부분의 발바닥을 의식하면서 걷는 것이다.

사실 2월부터 실천중인데, 여전히 의식을 안 하면 바로 팔자걸음으로 돌아온다. 그래서 3월은 집중적으로 의식해서 습관화를 하고자 한다.

다음 달에 무사히 고쳐졌다는 것을 포스팅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