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주행

E300 4Mattic 소감

저번 C클 시절 연비가 20km/l(디젤)이었는데 현재 E클의 연비는 10km/l(휘발유)로 반으로 줄었다. 덧붙여 휘발유로 고급유를 써야 해서 연비차이에 가격차이까지 더해져서 차량 유지비가 꽤 많이 늘었다.

그래서 가급적 연비를 생각하면서 운전하려고 하고 있다. 주로 실천하고 있는 것은

  1. 차량은 eco모드로 – 변속 타이밍이 생각보다 한 템포 빨라서 조금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익숙해지면 괜찮다.
  2. 차량 흐름을 읽어서 글라이딩 모드를 다용 – 차량 흐름을 읽어서 먼거리에서 미리 엑셀에서 발을 떼어 글라이딩 모드로 주행하고 있다.
  3. 차량전용도로에서는 쿠르즈컨트롤을 통한 정속 주행 – 정속주행시 연비가 확 좋아지는 것이 수치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다만 나는 최고속도에 맞춰서 정속주행하는데 단속카메라 근처에서 차량들이 다 브레이크를 밟아서 결국 나도 브레이크를 밟게 되는 경우가 왕왕 생겨서 좀 아쉽다. 난 속도를 지키고 있었는데!

실시간으로 연비 확인

게임 감각으로 출발 후 평균을 늘리면서 연비운전을 하고 있다.

최고 기록은 14.3km/l

하지만 역시 정체에 걸리면 다 소용이 없다.

애플 카플레이와 순정내비 그리고 도로명주소

현재 차량이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기에 한 번 사용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애플맵만지원 했다. 아이폰이 내 일정과 위치정보, 생활패턴을 파악하고 있어서 목적지를 입력하기 전에 이미 ‘내가 그동안 살펴보니까 말이야, 다음 일정에 대한 목적지는 여긴데 여기로 갈거지?’하면서 목적지가 설정되어있어서 쓰기가 편했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였다. 그동안 애플맵도 업그레이드 되면서 쓸만해졌다고는 하는데 그건 미국 얘기이고, 끝판왕인 구글맵도 제대로된 정보를 보여주지 못하는 한국에서는 애플맵은 쓸만한 것이 못되었다.

iOS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그동안 막혀있던 서드파티 지도앱도 카플레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바로 사용해봤다.

 

 

카카오내비, 티맵 모두 사용해봤고 현재는 주로 티맵을 쓰기는 쓰는데, 모두 길 안내가 좀 답답하다.

1. 도로명 주소로 안내를 안 해준다.

독일차를 타고 있는데 순정 내비게이션을 쓰면 도로명 주소로 길을 안내해준다. 이 방식에 익숙해져 있다가 국산 내비앱을 쓰면 종종 난감한 경우가 있다. 몇 미터 앞 ~방면 으로 우회전하라고 할 경우, 골목이 여러 개 나오면 난감하다. 어떤 때는 충무로 방향으로 우회전하라고 하는데 모든 우회전 방향 골목이 충무로 방향이라고 표지판에 써있는 적도 있었다.

도로명 주소로 안내를 해주면 현재 내가 어느 도로를 달리고 있고 어느 도로로 진입하면 되는지 정확하게 안내해줘서 표지판을 보며 확신을 할 수 있고, 목적지도 대충 어디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어서 운전하기가 편하다.

대신, 순정내비는 지도 업데이트가 늦어서 서울은 괜찮지만 지방으로 가면 거의 무용지물이고, 서울시내에도 어디 새로 공사하는 구간이 나오면 전혀 그 정보가 반영이 안 되어 있어서 난감하다. 한국의 내비게이션들도 도로명주소로 안내 방식을 바꿨으면 좋겠다.

2. 지도 확대, 축소가 번거롭다.

순정내비는 안내받다가 전체 루트가 궁금해지면 다이얼을 돌려서 전체 경로와 그 경로상의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가 있어서 편한데, 카플레이상에서 다이얼을 돌리면 선택 영역 이동이 되어서 조금은 불편하다. 이건, UI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감안을 하고 있다.

3. 음성안내가 너무 자주 나온다.

500미터 앞에서 우회전하라고 말 나온 후, 400미터, 300미터, 200미터 이런식으로 계속 우회전 하라고 안내하는 등, 너무 음성안내가 자주 나와서 좀 짜증난다. 안내를 최소한의 것만 나오게 해도 굉장히 많이 나오는 편. 그래서 그냥 음성안내는 끄고 사용하고 있다.

그외에는 카플레이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운전중에 폰을 보는 행위를 가급적 안 하게 하는 인터페이스가 철저해서 안전을 위해 가급적 카플레이에서 모든 동작을 하고 있다. (예: 문자 온 것도 시리를 통해 음성으로 읽어주고, 답장도 음성으로 작성한다.)

 

차량용 소품 구매

차에 손소독제와 아파트 출입문 리모콘 등을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관련 악세사리를 구매했다.

사실, 차랑문 아래에 수납공간이 있는데, 동승자와 같이 사용하는 물품의 경우 그곳에 두기가 애매해서 항상 차량 중간의 컵홀더에 놓곤했는데, 몇몇 물건이 쌓이면 복잡해지고, 거주중인 아파트에 들어올 때 출입문 리모컨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도 생겼기 때문이다.

에어콘 환풍구에 설치하는 주머니인데, 고리가 안 맞아서 제대로 걸리진 않지만, 무거운 것을 담는 것이 아니라서 실 사용에는 문제가 없을 듯.

장착한 모습

장착한 모습

IMG_9390

에어컨 환풍구가 깊어서 고리가 제대로 걸리지 않는다.

IMG_9390

일단은 손소독제와 아파트출입문 리모콘을 담았다.

 

앤티스 차량용 미니...

그나저나 문구류 등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예쁜 제품을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검색해보면, 쓸데없는 무늬를 넣거나 색갈이 알록달록 요상하거나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단순하고 깔끔한 제품을 구하기가 참 힘들다. 전반적인 취향이 유아틱한 제품들이 많다고나 할까.

좀 쉽게 제대로 디자인된 제품을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8.10.03 추가.

아무래도 조금 힘을 주면 떨어지는 등, 고정이 안 되는 것이  불편해서 차량용 에어컨 환풍구용 클립을 별도로 구매했다. 이번엔 제대로 고정이 되어서 성공.

케이르네상스 차량용...

E300 4Mattic 소감

차량 교체한 지 두 달 정도 되어서 새 차에 대한 인상을 남긴다. 기존에 탔던 C220과의 비교인데,  디젤과 휘발유 차량이라는 차이도 있긴 함.

차량 교체와 카쉐어 이용 잡상

 

E300 4Mattic

  • 장점
    • 드디어 핸들에 열선!
    • 운전석에서 조수석 열선과 시트위치 조작 가능
    • 자체가 커졌음에도 운전하는데 불편이 없음
    • 가솔린이라 소음과 진동이 적음
    • 후방 카메라 및 주변부 조감도식 표시가 굉장히 편함 (요즘 그랜저에도 달려있긴 함)
    • 네비 등 정보시스템 표시부분이 커서 시원시원함 시원시원한 화면
    • 배기량이 2000cc 안 넘기 때문에 세금과 보험금 등에 서 유리
  • 단점
    • HUD가 옵션에서 빠짐(옵션별 가격 프로모션 차이가 커서 없는 모델로 선택)
    • 연비가 디젤 비해서 굉장히 안 좋음. 정말 안 좋음!
    • 휘발유를 고급 휘발유를 사용해야함

전반적인 평은 역시 편하고 장시간 운전시의 피로도가 적어서 만족.

차량 교체와 카쉐어 이용 잡상

리스기간 3년이 다 돼어서 C클라스를 인수, 팔고 E클라스로 교체하기로 했다. C클라스 구매시에는 할인이나 프로모션이 전혀 없어서 비싸게 주고 샀는데, 곧 프로모션이 대폭적으로 있을 예정이라 빨리 파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받아서 차량을 판 시점과 새 차 인수 시점 사이에 5일 정도 차량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

3년 동안 탔던 C클라스를 넘기기 전에 사진을 찍었다.

3년 동안 탔던 C클라스를 넘기기 전에 사진을 찍었다.

그 사이 오랜만에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사용한 자동차에 대한 인상과 전반적인 감상을 적어본다.

스테이션이 3년 사이에 많이 바뀌었다. 집 앞 오피스텔이 새로 생겼는데, 그 지하주차장에 3대의 쏘카(현대 아반떼, 기아 스토닉, 쌍용 티볼리 )가 있었다. 또한 집 앞 주유소에 두 대의 쏘카(기아 모닝, 레이)가 있었다.

이용한 차량별 인상

기아 레이

3년 전 레이를 이용했을 때 인상이 좋아서 먼제 레이를 빌렸다.

그런데 레이에 대한 인상은 ‘전기차 레이’ 때문에 좋았다는 것을 이용하면서 깨달았다. 진동과 소음이 없고 밟는대로 가속했던 전기차였기에 호인상을 가졌던 것인데, 휘발유 차량은 파워부족과 진동과 소음이 꽤 심해서 금방 피로감을 느꼈다. 또한 옛날 기종이라 편의장비 등이 부족했다. 특히 후방 카메라가 없는 것은 치명적이었던 듯.

인천공항 다녀오고 녹초가 되었다.

현대 아반떼

편의장비가 요즘 것으로 업데이트가 되어서 운전하기 편했고, 경차처럼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어서 몰기 편했다. 다만,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의 경보가 너무 시끄러워서 좀 짜증이 났다.

핸들이 너무 가볍고 브레이크가 밀리는 경향이 있는 것은 성능의 차이라기 보다, 세팅의 차이라 적응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쌍용 티볼리

편의장비는 요새 차량과 동일해서 운전의 편의성은 좋은 듯 했는데, 전반적으로 엔진이나 기어의 느낌이 한 두 세대 전 차량이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운전하면서 많이 피곤해진 차량.

기아 스토닉

현대기아차 공통적인 느낌(현대적인 편의장비, 가벼운 핸들, 밀리는 브레이크)외 특별한 인상이 없었다.

기아 모닝

현대화된 편의장비를 갖추고 있어선지 운전하기 편했다. 경차 특유의 파워부족은 기어를 수동모드로 해서 기어 변속 타이밍을 늦게 해줌으로서 해결이 가능했다. 오래된 레이보다는 훨씬 운전하기 편했다.

전반적인 카쉐어 인상

오래된 레이(레이는 별도 네비를 단 상태라 지저분한 느낌)를 제외하면 차량 인포메이션 시스템이 쏘카 공통의 메뉴로 통일 되어 있어서 금방 적응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현대기아차의 차량자체의 성능면을 보면 3년만에 타봤을 때 크게 발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편의장비도 좋았다. (특히 핸들 열선! C클라스는 핸들 열선이 없어서 겨울철에 고생했다.)

특히 아반떼는 만약 차량을 구입해야 한다는 입장이 된다면,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꽤 고려의 대상이 될 정도였다.

다만, 럭셔리 브랜드가 아니라서 그런 것이겠지만 전반적인 ‘질감’이 부족했다. 차량 문을 여닫을 때 느끼는 가벼운 느낌(뎅 소리가 난다.), 깜박이 켰을 때 나는 소리, 경고음 같은 사소한 부분의 질감이 경박한 느낌을 주거나 신경을 거슬렸다. 성능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피로도에 영향을 준다.

카쉐어 서비스를 보면 만족스러웠고, 만약 오피스텔에 사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자하에 바로 빌려 쓸 수 있는 카쉐어 차량이 있다고 하면 차량을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자주 운전을 할 일이 없다면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오히려 미련한 일이라고 느낄 지도.

참고로, 카쉐어서비스용 카드키를 차량구매를 하면서 버렸던 터라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문을 열고 닫아야 했는데, 요즘 처럼 날씨가 추우면 나처럼 오래된 아이폰6의 경우 갑자기 전원이 나가버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보조베터리도 챙겼는데, 보조베터리가 있는 가방이 차량안에 있고 차량문을 열기 위해서는 아이폰이 켜져야 하는….)

기타

쏘카존에 차량을 반납하는데, 옆에 예쁜 C클라스가 세워져 있었다. 저 차량 3년동안 잘 몰았지하며 감성이 젖은 상태로 보고 있었는데, 번호판이 익숙했다. 어? 우리 차잖아! 팔았던 차량이 이곳에 있을 줄이야. 아마 렌트카 업체도 입주해 있으니 거기서 쓰는 것인 듯. 집앞에 팔았던 차가 다시 나타나니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

신기하게도 중고로 넘겼던 차를 집 앞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다시 보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중고로 넘겼던 차를 집 앞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다시 보게 되었다.

결론

카쉐어 서비스 좋지만 역시 자기차량이 편하고, 좋은 차량이 장거리 운전하는데 피로도가 덜 하다. 빨리 E클이 출고했으면 좋겠다. (내일(2/9) 나온다고 한다.)

*워드프레스가 꼬여서 2/8일 작성된 글이 지금 발행됨.

자동차의 소유

자동차를 소유한다는 것은 굉장히 많은 기회비용을 내야 한다. 그래서인지 카쉐어링, 우버와 같은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카쉐어링은 나도 굉장히 자주 이용하고 있고, 이용하면 할 수록 자동차를 소유한다는 것이 정말 자주 쓰지 않는 이상 바보같은 행위란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

우버의 경우 운전과 주차에서 사람들을 해방시키고 있어 LA의 삶의 방식까지 바꾸고 있을 정도이다.

How Uber Is Changing Night Life in Los Angeles – NYTimes.com

“I find myself going down there a lot and taking friends that are coming to visit, because there’s so much cool stuff to do,” said Lara Marie Schoenhals, 30, a writer and Mr. O’Connell’s roommate. On a recent night, she bounced from drinks at the Ace to dinner at a Roy Choi hot spot in nearby Koreatown then more drinks at a new bar in West Hollywood. “I can just, like, YOLO with Uber,” she said.

Ride sharing, some analysts say, has become a viable alternative to owning a car: between the cost of gas, insurance, garages and valet tips, it’s often more economical to get a lift in a professional’s Toyota than to drive solo in your own, and that’s without factoring in the mental cost of sitting in gridlock on Interstate 405.

여기에 전기차 혁명, 구글의 자동운전기술까지 더해지면 점점 자동차를 소유하는 개념은 없어지고 사용하는 개념으로 변해갈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최근에 아내님의 직업상 차가 필요해서 좀 좋은 차를 시승해볼 기회가 있었다.

시승

타는 순간, 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인 분석을 떠나서 좋은 물건을 소유함으로써 얻게 되는 즐거움.

워크맨이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이 처음으로 음악감상을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음악을 듣는 행위가 소유의 즐거움을 충족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자동차의 소유에도 아직은 그런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

아마 다음에 차를 살 때 즈음이면, 전기차가 대세로 변해 있을 것이고 자동운전 등이 막 상용화되어 나오기 시작했을 시점이 되리라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오리지널 내연기관의 역사가 담긴 자동차를 타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구매하기로 했다.

이제 어서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