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의비밀

마지막으로 [b]

バベルの謎 - ヤハウィストの冒険

바벨의 비밀 - 야훼이스트의 모험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4122048400

구약성서의 바벨탑 이야기는 흔히 이렇게 인식하고 있다.

인간이 신의 위치를 차지하고자 바벨탑을 세우려고 하자, 야훼가 인간의 언어를 흩어 놓아서 인간이 흩어지게 되었다. 인간의 교만에 대한 경고와 언어가 왜 갈라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기원이다.

하지만 실제로 성경의 그 부분을 자세히 읽어보면 기존 인식과 꽤 많이 다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이야기가 진짜 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했다.

저자는 J문서에 집중해서 구약을 다시 봄으로서 이 바벨탑의 이야기를 재구성해 냈다.

J문서만을 봤을 때 창세기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야훼는 인간을 흙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인간은 다시 흙(땅)으로 돌아가는 땅에 얽매인 존재이다. 하지만 야훼는 인간이 땅에서 벗어나 자신과 대등한 관계를 맺기를 희망했다.

그래서 에덴동산에서 인간이 다시 흙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외면하는, 일시적인 낙원 상태를 만들었다. 그러나 지혜를 알게 하는 열매를 통해 결국 창조주와 땅과 인간은 구별되는 존재임이 다시금 드러나게 된다.

したがって、「エデンの園」の神と地と人との調和の象徴に「生命の植物」というメソポタミア的表象を借用したヤハウィストが、そこでの神と地と人との分裂と対立を象徴する木に、こうしたエア神の「知」をあらわす名をつけたのは、まことにふさわしい命名だったと言えよう。要するに、この木は〈神は神、地(土)は地(土)、人は人という区別、弁別の知〉を封印した木、ということなのである。

따라서 ‘에덴동산’의 신과 땅과 사람의 조화의 상징으로 생명의 나무라는 메소포타미아적 표상을 차용한 야훼이스트가 그곳에서 신과 땅과 사람의 분열과 대립을 상징하는 나무에 이런 에어신의 지혜를 나타내는 이름을 붙인 것은 참으로 어울리는 명명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요컨대, 이 나무는 <신은 신, 땅은 땅, 사람은 사람이라는 구별, 변별의 지혜>를 봉인한 나무라는 것이다.

야훼는 땅에서 벗어나서는 살 수 없는 인간이 가급적 땅에서 벗어나 자신과 대등한 관계 맺기를 희망했고, 언어를 통해 인간과 소통을 해왔다. 하지만 언어조차 결국 땅에 얽매인 존재라는 것이 드러났을 때 결국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을 그린 것이 바벨탑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これまで見てきたとおり、ヤハウィストの原初史の構想の基本の柱は「神と人との関係はいかにして可能か」ということであり、そして彼は、その問題を一貫して「神と地と人との関係の相克」として追求しつづけてきたのであった。そして、いったんは、極限までバラバラに分裂し、切りはなされた三者が、ふたたび一応の和解に至る、というのが「大洪水(とノアの箱舟)の物語」であった。

지금까지 본 대로, 야훼이스트의 원초사 구상의 기본은 「신과 사람과의 관계는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것이며, 그 문제를 일관되게 「신과 땅과 사람과의 관계의 상극」으로 추구해 왔다. 그리고 일단 극한까지 분열된 삼자가 다시 일단 화해에 이른다는 것이 대홍수 이야기였다.

ことばがことばであるかぎりにおいて、それは初めから「地」に束縛されている。そして無理やりにそれを「地」から解き放とうとすると、もうことばはことばでなくなってしまう――ことばを柱として神と人との関係を築き、そしてそれによって人を「地」から切りはなしてゆこうとする神、というヤハウィストの原初史の構想は、ここに至って、如何ともしがたい 難関 の内にはまり込んでしまったのである。

말이 말인 이상 그것은 처음부터 땅에 얽매여 있다. 그리고 억지로 이를 「땅」에서 해방시키려고 하면, 더 이상 말은 말이 아니게 된다.— 말을 기초로 해서 신과 사람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사람을 「땅」에서 떼어내려고 하는 신이라는 야훼이스트의 원초사 구상은, 여기에 이르러, 어떻게 할 수 없는 난관에 빠져들고 만 것이다.

이렇게 파탄이 났지만 결국 신은 다시 인간에게 다가와 말을 건다. 아브람에게 ‘땅을 떠나라’고 말함으로서.

그리고 결국, 구약의 하나님은 유대인에게 땅을 약속하지만, 결코 땅에 뿌리를 내려서는(가나안 지방의 풍습을 받아들이는 등) 안 된다는 계명을 내리게 된다.

책 내용을 거칠게 요약했는데, 굉장히 흥미로웠다. 특히 J문서만을 따로 떼어내서 구약의 이야기를 구성한 점이나 이를 기록했던 야훼이스트가 접했던 메소포타미아의 신화나 문화 등과의 비교 등은 굉장히 설득력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배경과 문서설을 통한 해석은 한국 교회에서는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란 점이 참 씁슬하다.

저자처럼, 자신이 의문을 느꼈던 부분을 파고들어 연구하는 자세가 멋있다. -- Nyxity 2020-7-1 1:3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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