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형은 여전히 유능하면서 껄렁했고, 종원이는 깊은 물처럼 잔잔했다. 마치 십여년전 대학부 때처럼 눈을 반짝이며 꿈을 이야기했다. 이번에도 후배들에게 멋진 저녁을 마련해준 내 영원한 리더, 성은형께 감사.
삶을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는 이들을 만나는 건, 신나는 일이다. 그들의 도전에서 나의 모험에도 용기가 생기고, 그들의 비전에서 내 시야가 더 넓어진다.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그들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고 있었고, 나 역시 도상에 있었다. 우리가 조로해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했고, 각자를 이끌 주님의 계획이 자못 궁금해졌다. 부르셨으니, 쓰실 것이다. 오직 주님만 영광 받으소서. 아멘, 아멘.
김준호 : 종원이는 정말 변함이 없구나. - 2004-8-12 1:55
참꼴 : 한결 같다는 건 참 쉽지 않은데... 참 멋진 녀석이다. 떠들 줄 아는 사람들은 많아도 남의 말에 귀기울일 줄 아는 사람은 흔치 않지. - 2004-8-12 18:48
작은나무 : 산(참꼴)과 바다(장종)가 만나고, 가운데 도사(성은이형)가 있네 ... 못 가서 아쉽다. - 2004-8-12 23:34
tomboy : 이 날이 그 날이군욤?... 저 첨 만난 날...^^ - 2004-8-16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