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태어나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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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태어나는 사람들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제2회 한국과학문삭상 수상작품집 ‘관내분실’에 비해 작품수준이 확 올라가서 좀 놀라웠다. 작년은 대상과 나머지 작품간 차이가 좀 확연하게 느껴졌었는데 이번엔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대상인 이신주, 「한 번 태어나는 사람들」은 사실 진부한 보고서 형태의 단편인데, 사고실험을 끝까지 해 내서 다중인격이 보는 우리의 모습의 단점을 꽤 재밌게 그리고 있어서 몰입해서 읽었다.

황성식, 「개와는 같이 살 수 없다」 는 결말은 예상되는데, 왜 그 결말이 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여러 인물간의 비교를 통해 드러내는 점이 좋았다.

길상효, 「소년 시절」 은 어쩌면 흔한 소재임에도 감정이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고, 김현재, 「웬델른」 은 고양이를 기르고 있어서인지 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부분이 있었다. 이하루, 「두 개의 바나나에 대하여」 는 귀여운 소품 느낌.

한국 SF작가연대가 생기면서 한국SF 작가에 대한 가시화가 되어서 참 바가웠는데, 이렇게 또 수준작을 쓰는 신인 작가가 나왔다는 점이 굉장히 기쁘다. -- Nyxity 2019-9-17 1:2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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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19-9-17 1:24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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