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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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에이터 Avi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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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부호 하워드 휴즈(1905~1976)의 전기 영화. 상당히 잘 만들어진 영화이고 미국의 프론티어 정신을 노래부르면서도 미국만세! 티를 크게 내고 있지 않아서 아카데미가 좋아할 영화가 될 듯 싶다.

영화의 도입부는 하워드 휴즈의 결벽증의 원인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결벽증은 어렸을 적 어머니의 영향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그의 삶에 어두운 부분이었던 결벽증의 원인제시 치고는 너무나 단순하다는 느낌이다.

Aviater는 비행에 대한 열정을 가진 휴즈의 영화답게 멋진 비행장면과 아찔한 추락장면을 볼 수 있다. 이런 그의 비행시의 고양감과 바로 이어지는 추락은 그의 삶의 상승과 하강의 반복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첫 비행시험의 성공과 연료부족으로 불시착은 그의 삶에서 성공과 약간의 하강으로, 정찰기 시험비행시의 성공후 엔진고장으로의 추락은 상승과 하강의 하일라이트인 2차대전시 탈세혐의에 대한 청문회 전후의 상황으로 이어진다. 청문회 전 상황에서 추락할데로 추락한 상황에다 그 후의 멋진 반격은 영화의 하일라이트라는 느낌이 든다. 그의 열정과 역경을 이겨내는 아카데미표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상승, 하강의 반복은 그후 헤라클레스의 실험비행성공과 그 후로 이어진다.

디카프리오의 연기도 CatchMeIfYouCan, 갱스오브뉴욕에서는 그의 앳된 외모때문인지 빨리 어른이 되고자 발악하는 느낌이 조금 들어서 안스러웠는데 여기서는 조금은 여유를 가진 듯 만족스러웠다.

명작까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잘 만든 영화이고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 Nyxity 2005-2-23 11:01

P.S.

  1. CatchMeIfYouCan 에서는 팬암사를 애용한 디카프리오. 이번엔 TWA소유주.
  2. [지옥의 천사]새 창으로 열기 보고싶다.
  3. 아렉 볼드윈 살쪘다. 케이트 블랑쉐는 반지의제왕에서의 이미지때문에 전혀 못알아봄
  4. 유보트를 대항하기 위해 만든 헤라클레스의 내용은 어렸을 적에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진기한 물건의 가격을 맞추는 퀴즈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보게되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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