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이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 놀라웠다. [별의 계승자]에서 보였던 거친 부분이 없어졌고, 매력적인 주인공도 있으며 무엇보다 흡인력이 대단했다.
[프로스트와 베타]를 연상시키는 프롤로그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읽는 사람을 놓아주지 않는다. 기계 생명과의 조우하는 과정 그리고 그 이후에 벌어지는 일들이 무척 재밌었다. 물론 엄밀한 사고실험과 외삽의 결과라고는 말할 수 없고 약간 어설프고 유치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진 않지만, 그런 단점을 충분히 극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재자체가 너무 매력직이다.
에필로그에서 심금을 울리는 기법은 여전한듯. 주인공 Zambendorf가 무척 매력적이다.
이것도 번역하고 싶어지는데... -- Nyxity 2016-11-14 9:4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