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Knight의 인상이 워낙 강렬해서 과연 어떤 이야기로 풀어낼지 궁금했다. 직접적인 스토리의 연결점은 비긴스가 더 많이 가지고 있긴 하지만, 배경 설정 자체는 DarkKnight와 바로 이어지고 있어 3부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로 제법 설정이 잘 된 것같았다.
긴 이야기를 170분 안에 담느라 숨가쁜 진행이지만, 자칫 스토리의 다이제스트 나열에 빠지기 쉬운 축약을 강약 조정이 나름 있고 편집의 묘를 살려서 상당히 몰입감을 가지고 볼 수 있었다.
어두운 분위기였지만, 해피엔딩이라 다행이고 캣우먼과 로빈의 등장이 반가웠다. 물론 알프레드의 행복한 미소는 빼먹을 수 없지. -- Nyxity 2012-11-12 1:0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