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인지 뇌의식 수술을 받은 주인공이 겪는 일을 테마로 삼은 본편은 꽤 흥미로운 사고실험을 할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뇌의 반을 남의 뇌에서 이식을 받은 그가 기존과 다른 일에 충동을 느끼거나 하는 일들이 반복되면서 초조해 하는 부분은 꽤 흥미로웠다.
하지만 제공된 뇌가 누구의 것인지는 쉽게 짐작이 가고, 그 배후 세력이라는 것이 살짝 언급만된 상황에서 끝나버려 아쉬웠다. 결말이 납득할 만한 수순이었긴 했지만 너무 안일하기도 했다. -- Nyxity 2005-2-14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