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는 무척이나 재밌었다. 하루하루 이미지하던 자세와 점점 힘이 붙는 느낌. 자신의 몸을 컨트롤할수있다는 그 느낌은 많은 성취감을 줬고 몸도 점점 건강해졌다. 잠시 해동검도를 배원적도 있으나 고등학교때 잠시 운동을 중단한 후 대학 들어간 다음부터 다시 태권도를 시작하여 94년도에 공인2단을 땄다.
무술을 왜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한마디로 성취감이다. 자신의 몸의 움직임을 스스로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과 집중력에서 오는 폭발적인 힘에 대한 느낌은(격파용 약한 기와장이 아니라 진짜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빨간 벽돌을 격파했을때의 그 통쾌감!) 중독적이다.
군 제대후에는 태극권과 장권을 배웠다. 투로 중심의 무술이지만 태권도와 다른 깊이와 엄선된 힘을 내는 방법(발경). 아쉽게도 나를 가르치던 화교아저씨가 미국으로 가버려서 결국 도중에 그만두게 되었지만..요새들어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