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ainToMoham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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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미래 유전자검사로 의료보험에 아예가입을 못하는 층이 생기고 (현재 생명보험가입할때 흡연자에 대한 불이익이나 건강검진을 미리 받아야 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주인공은 그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자들에게 불법이지만 치료를 해주면서 어떤 음모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인간 게놈지도의 논의가 한참일때 이런류의 소설이나 영화는 많이 쏟아졌지만 그다지 매력적인 이야기가 없었다. 그 기술이 발달하게 된다면 현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에 대한 고찰이 부족한 상태에서 단순한 외삽은 그 밑바닥이 뻔히 보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NancyKress는 보험제도의 문제를 연관지었고 불황상태라는 미국의 모습(90년대 초반 미국과 일본의 상황을 생각해보라)과 결합시킴으로서 스토리와 잘 버무려진 외삽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녀 특유의 큰 사건이 일어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심금을 잔잔히 자극하는 이야기와 절제된 문체는 짧은 단편을 충분히 감동적인 소설로 만들어내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NancyKress가 더 좋아졌다. -- Nyxity 2003-11-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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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xity 2003-11-20 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