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2004-06-07[edit]커피..저번 주 중반부터 커피가 떨어졌다. 주말에 사면되겠지 했는데 어찌 어찌하다 보니 보충하지 못했다. 금단증은 없지만 맛있는 커피를 못마신다는 것은 생활의 큰 활력소가 하나 사라졌다는 의미이기에 오늘 선생님집에 갈 생각을 했다.주일날 박상이 자기 가게 간다고 같이 가자고 했을 때 다른 약속이 있어서 못갔던 차에 MSN으로 이 얘기 저 얘기하다 커피집에 간다고 해서 9시쯤 보기로 했다. 8시반까지 야근후 부리나케 출발했다. 차는 아버지의 뉴EF소나타. 차체가 큰 대신 밟는만큼 잘 나간다. rpm을 아반떼만큼 안올려도 쭉쭉 의도한 바대로 따라오는 것을 보면 배기량이 깡패라는 말은 만고불변의 진리인가 보다. 결국 아메리칸머슬에는 당할 수 없다는 말인가.(See also 2Fast2Furious) 간만에 커피집에서 드립을 했는데 결과는 참담했다. 원두가 떨어져서 드립을 쉰 인터벌이 길었던 만큼 솔직하게 결과로 나타난다. 물줄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려면 역시 타쿠미가 매일 두부배달했던 것 처럼 매일 드립을 해야하나 보다. 가게에는 카페관련 무크지가 두권 늘었다. "10년 지속하는 카페". 정말 멋진 까페들이 많다. 주인의 인품이 그대로 묻어나는 그런 까페들. 아아 언젠가는. 200그람 블랜드로. 단종커피를 쭉 사다가 요새는 그냥 브랜드로. 조화로운 맛이라는 것이 질리지 않는다는 것과 동의어인 듯 하다. 한때 이디오피아의 산미와 향을 좋아했는데 (물론 지금도 좋아하지만) 좀 무난한 것을 찾게된다. 이러다 또 어떤 커피를 주로 마시게될지.
[edit]기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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