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셋째날 2005-08-01이날은 콜롬비아 대학을 방문함으로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콜롬비아 대학하면 생각나는 것은 역시나 스파이더맨2. 주인공 피터가 다니는 대학이었다. 아르바이트와 스파이더맨 활동으로 맨날 지각하며 지친 상태로 학교를 가기 때문인지 교수한테 자넨 능력있는데 언제나 exhausted된 상태라며 나무라는 장면이 바로 콜롬비아대학교 캠퍼스였다.
콜롬비아대학에서 점심은 미국식 중국집 체인점인 Ollie's Chinese에서. 맛있었다.
소고기 요리
돼지고기 요리
해물 볶음국수
점심후엔 걸어서 근처에 있는 [리버 사이드 처치 인 뉴욕]
리버사이드쳐치. 흔들렸다. 리버사이트쳐치2. 역시나 또. 리버사이트쳐치3 이번엔 제대로..
다음 방문지는 센트럴 파크. 마다가스카의 배경이된 동물원까지는 너무 많이 걸어야 해서 가지 못했고 겨울에는 스케이트링크가 되는 유원지를 잠시 구경하고 공원 벤치에 앉아서 약간 휴식을 취했다. 그 후 세렌디피티까지 걸어갔는데 너무 많이 걸어선지 진이 빠졌고 도착한 세렌디피티는 소문에 비해서 영 별로여서 실수한 선택의 댓가를 충분히 치루고 말았다.
센트럴파크
센트럴파크2
센트럴파크3 너무 많이 걸어서 지쳤음에도 조금 더 걸어서 록펠러 센터로 향했다. 겨울철 대규모 크리스마스트리와 아이스링크로 변신하는 곳으로 한번도 가본적은 없었지만 왠지 친숙한 곳이었다. 메트로폴리탄뮤지엄샵이 있어서 둘러보고 고양이관련 그림과 유물들을 한권으로 만든 책이 있어서 살려고 했다가 어차피 메트로폴리탄 뮤지업에 갈건데 하면서 찜만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 지인의 부탁으로 살것들을 사고 지하 스타벅스에서 좀 쉬었다. 3명 다 모두 지칠대로 지쳐서 차고 달콤한 음료를 마시면서 푹신한 쇼파에서 체력회복을 도모하다 혼자 여행온 K씨와 만나게 되었다. 회사를 관두고 혼자 여행왔다고 하는데 몇몇 얘기를 나누다 보니 이번 회사에 신입으로 들어온 사람과 전 직장동료라고 한다. 세상은 역시나 참 좁다.
록펠러센터 저녁시간이 되서 타임스퀘어로 옮겨서 새로생긴 하드락카페로 향했다가 아직 오픈안한 상태여서(또다시 잘못된 선택) 어디로 갈까 헤메다 ESPN Zone으로 안착했다. 이번 선택은 그런데로 괜찮았다.
ESPN Zone
립
핫윙
시저 샐러드
저녁후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향했다. 겉에서는 줄이 없는 줄 알았더니 들어가보니 엄청난 줄이었다. 겨우겨우 엘리베이터 타고, 갈아타고 나간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야경들. 아아..기다린 보람이 있었어.(또 갈래? 하면 글쎄...가 되겠지만.)
야경1
야경2
야경3
야경4
배트멘?
너무 많이 걸어선지 숙소로 향하는 길이 너무나 멀게 느껴졌다.
참고:마사이족 어쩌고 심발. 걷는데 더 힘들었다는 사용자 평 See also [philian.net "뉴욕 여행 그 세번째 날 - 콜럼비아대학, 엠파이어 스테이트"] ![]() 받은 트랙백 [1]
/뉴욕여행넷째날 2005-8-2뉴욕에 왔으면 뉴요커인 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브런치로 베이글을 먹기로 했다. 가이드 북에서 추천하고 있는 베이글 전문점을 찾았다. 베이글 토스트가 아닌 베이글 샌드위치를 파는 곳이라 이것 저것 넣다보니 꽤 양이 많았다. 그리고 Philia75의 말을 따르면 가이드북의 여파로 한국 사람이 많이 찾아왔는지 점원이 한국에서 왔다니까 몇가지 자신이 아는 한국어를 자랑하고 몇가지 말을 한국어로 뭐라고 하느냐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한다.
베이글 집에서 배를 채운 후엔, 당초 목적지인 매트로폴리탄 박물관을 향했다. 이미 입장료는 도네이션이라는 정보를 알고 있었기에 1$만을 내고 들어갔다.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지도를 보고 관심있는 근대 미술쪽을 집중적으로 공략을 했다. 고흐나 모네, 르느와르 등 유명한 사람들의 그림을 직접 볼 수 있는 감동이 있었다.
매트로폴리탄 박물관 하지만 아쉽게도 늦잠으로 인하여 늦게 간 탓으로 마음것 구경을 못했고, 고양이 관련 전시품을 모아놓은 책을 기념품점에서 살려고 했다가 폐점시간이 되버려 사지 못했다. 매트로폴리탄 박물관을 나서서 주변을 걷다보니 꽤 작은 규모의 화랑들이 많이 몰려 있어서 겉으로 구경하면서 지나쳐도 꽤 즐거웠다.
아쉽게도 휘트니 미술관은 겉에서만 구경 했다. 저녁은 역시나 가이드북 추천의 [Soup & Berg] 라는 햄버거 전문점에서 먹었다. 미국식 햄버가란 이런 것이다! 를 보여주는 듯한 볼륨감으로 만족스럽게 먹었다. 꽤 마음에 들었다.
양파스프. 엄청 짰다. 그린빈 스프였었나? 치즈버거 칠리소스가 있는 햄버거는 손에 들고 먹기가 불가능 스위스 어쩌고 치즈버거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밤. 어제 오늘 너무 많이 걸어다녀선지 피곤이 엄습하여 바로 숙소로 향했다.
/뉴욕여행다섯째날 2005-08-04
브런치역시나 전날 무리한 결과로 늦게 일어났다. 아침겸 점심을 먹기 위해 Tribeca Bread로 향했다. 그러나 레스토랑 입장에서는 점심치곤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조금 기다려야 했다. 안에서 기다려도 된다고 해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빵빵하게 나오는 실내의 창가자리를 차지했다.
Tribeca Bread 내부. 분위기가 꽤 모던하고 천장이 높아서 마음에 들었다. 영업시작을 기다리면서 창가에 앉아 거리를 구영했다. 30~40분쯤 기다리니 담당 서버가 와서 주문을 받았다. 점심 코스를 선택하여 나는 파스타, Philia75는 생선요리, 성진형은 새우스파게티를 시켰다. 생선요리를 할까 생각도 했지만, 뉴욕에 오기전 지정사 브런치 모임을 했을때1 생선요리가 별로여서 서양의 생선요리는 역시나 기대할 것이 못된다는 선입관이 생겨버려서 파스타로 선택을 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파스타가 가장 별로였고, 생선요리가 일품이었다. 역시 선입관이란 좋은 것이 못된다.
식전 빵 오이스프. 정말 오이맛이 그대로 난다. 전체요리 나의 선택 파스타. 맛있긴 했는데 다른 선택사항에 비해선... 새우 스파게티. 단품으로 시켰다. 하이라이트인 생선요리. 정말 맛있었다. 디저트 미국에서의 파스타는 대부분 실패했던 경험이 많아서(그래봤자 얼마 없지만)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soho, noho식후엔 가난한 아티스트들의 거리였다가 패션과 쇼핑의 거리로 변했다고 하는 소호노호로 이동했다. 여기저기 가게를 둘러보고 A|X가 한국에서 얼마나 터무니없게 비싸게 팔면서 고급브랜드라고 뻥을 치는지 알 수 있었고, 디스플레이가 멋진 가게들을 구경했다.하지만 이곳에 온 목적은 전날 팜의 LifeDrive나 iPod 4세대나 그 가격에서 약간만 더 보태면 MacMini 를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맥미니를 사기로 결심했기에 애플스토어에 가는 것이었다.
사과깃발이 걸린 건물. 그곳은 바로.. 애플매장! 그동안 보고싶었던 상품들을 마음 것 볼 수 있었다. 색맹검사도로.. 아이포드를 볼 수 있다.
더욱이, 전날 웹에서 마이티마우스가 바로 오늘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던 터라 애플스토어에 가자마자 마이티마우스를 찾았다. 2대밖에 안남아서 미국에 계속 남아있는 성진형은 다음에 사도록 나와 Philia75가 맥미니를 등에 짊어지고(쇼핑백이 색형택로 되어있었다.) 가이드북 추천의 까페로 옮겨서 잠시 쉬었다.
Tales in a box 갤러리겸 까페. 마침 한국계 작가의 전시가 있었다.
이동중에 발견한 PSP광고판
다음엔 어디로?
Greenwich villieage, NYU그 후엔 뉴욕대학을 갔는데 가보니 그린위치빌리지 바로 옆이었다. 공원이라 생각했던 곳을 좀더 깊숙히 들어가면 뉴욕대가 나온다. 대학가를 돌아다니면서 그린위치빌리지와 가까운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곳에서 유학생활을 하면(공부는 안하고) 정말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NYU에서 하도 걸어다녀서 지친 것이 얼굴에 드러난다. 사진찍는 순간 지친 표정이 사라졌다. 칫 나도 좀 멀리서 찍을걸그랬다.
Jykle and Hyede저녁은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초밥 아니면 지킬박사와 하이드라는 레스토랑 둘 중에 한 곳을 가기로 하고 (두 군데가 붙어있다.) 이동했다. 초밥집은 단체 관광객들로 초 만원. 바로 앞에 관광버스가 멈추고 관광객이 우르르 안으로 들어간다.(유럽에서 온 사람인듯한 분위기) 결국 지킬박사와 하이드로 결정. 메뉴에 가격표를 보고 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해다. 주문을 받는데 음료 무한리필에다 잔도 준다길래 하나를 시켰는데 음식값보다 이 잔을 주는 무한리필 옵션이 바가지였다. (크흑)
![]() Jykle and Hyede ![]() 메뉴판부터 재밌다 ![]() 매드사이언티스트의 전형 ![]() 프랑켄? ![]() 전원을 넣자 벌떡 일어나려다 만다. ![]() 바가지 콜라. 크흑. ![]() 양이 많아서 그나마 다행 ![]() 스테이크는 괜찮았다.
Cafe Wa
그리니치빌리지 근처에 왔기 때문에 카페와의 공연을 보고 가기로 해다. 자리가 무척이나 좁고, 음료도 1인당
바로 옆자리에 미국 배우가 앉았었다. 이렇게 다섯째 날이 끝났다.
/뉴욕여행여섯째날 2005-8-4
Grimaldi's Pizzeria역시 이날도 늦게 일어나서 점심부터 시작했다. 브루클린다리 근처에 있는 피자집을 향했다.
Grimaldi's Pizzeria
역사가 깊다.
현금이 별로 없는데 카드를 안받는다.
드디어 나온 핏자! 소문대로 맛있었다. 핏자로 배를 채운 후 브루클린 다리를 걸어서 건너려다가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포기하고 브루클린 아이스크립 팩토리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배터진다.
아이스크림도 맛있었다. 많은 영화에서 나왔던 브루클린 다리 일단은 기념사진 걸어서 다리를 건너보지 못한 것이 좀 아쉽긴했다.
Zero ground다음 행선지는 911테러로 없어진 무역센터자리에 있는 그라운드 제로.
무역센터 "그날의 영웅들"-구조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명단 십자가 모양으로 남은 철골 그 자리에 희생된 사람들의 명단이나 당시 사진의 기록 등이 전시가 되고 있었다. 정말 충격적이었던 그날의 모습이 다시금 생각이 났다.
Wall street다음 행성지는 Wall Street. 전공과 관련이 있다면 있고, 상관이 없다면 없는...
월스트리트로..
전세계 증시가 불스마켓이 되기를 기원하며 기념사진.
거리 모습
Battery Park뉴욕에 왔으면 자유의 여신상을 봐야하기에..
공원입구인 클린턴 캐슬 무역센터앞에 있었던 조각 이라는 군요 멀리 자유의 여신상이 보인다.
기타다시 지하철을 타고 코리안타운 근처로 돌아와서 미나토 스시라는 초밥부페로 향했다. 뉴욕에 유학온 모군을 그곳에서 만나고 신나게 먹었다. 가격에 비해 맛이 괜찮았다. 먹다보니 뮤지컬 시카고 시간이 다되어서 눈물을 머급고 나왔다. 시간만 많다면 본전을 뽑았을텐데. 택시를 타고가다 퇴근시간과 겹쳐서 도중에 내리고 극장으로 향했다. 전화로 예약을 했었는데 표를 찾아보니 Lee Cong Jin. 허허.. 뮤지컬은 좋았다. 영화와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도 있었고 록시역이 늙어보였는데 의외로 귀여워서 캐스팅에 납득. 흥겨웠다. 신나게 공연을 본후 또다시 타임스퀘어까지 걸어가서 숙소로 향했다.
섹스엔드시티 광고판 뉴욕이란 느낌이 물씬? 허쉬초코렛 가게. 들어가는 순간 커피냄새가 진동했다. 여러번 오게되는 타임스퀘어. 오늘 일정도 끝. 받은 트랙백 없음
/뉴욕여행일곱째날 2005-8-5이날은 woodberry 아웃렛에 가서 쇼핑하기로 한 날이었다. MacMini도 시험해볼겸, 쇼핑후 성진형네집으로 갈 생각이라 빨래할 거리등을 챙기고 차를 탔다. 우드베리는 미국의 여느 아웃렛매장과 별반차이가 없었고, 올때마다 한국엔 왜 이런데가 없냐, 한국 옷값은 왜이리 비싸냐는 한탄이 절로 나온다. 옷 과 신발 등등을 사고 시계를 보니 어느새 6시. 쇼핑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는 것이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이구나는 것을 깨달았다. 성진형네 집은 차로 2시간 걸렸다. 뉴욕에서 출퇴근할 생각을 했다니, 뉴저지에 방을 잡자고 우겼던 이유를 알았다. 집은 엄청 넓었고 충분히 3명이서 잠을 잘 수 있었다. 방마다 있는 TV와 PS2, 게임큐브 등, 평소 생활을 알 수 있을만한 것들이 널려있었다. 빨래를 하고 MacMini를 시험가동해보면서 감동을 하다가, 버추얼파이터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받은 트랙백 없음
/뉴욕여행여덜째날 2005-10-26아침에 일어나 일단 숙소로 돌아와서 체크아웃 준비를 했다. 어떤 옷을 입을까 하다가 어제 산 나이키 티를 입었다. 색이 굉장히 눈에 띄어서 성진형과 호택군이 어디서든 나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점심은 가이드북에서 추천하는 사이공 그릴에서 먹기로 하고 주소지로 가봤으나 Malaysian Grill로 바뀌었다. 음식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다.
Malaysian Grill
Malaysian Grill
Malaysian Grill 점심후엔 자연사 박물관으로 향했다. 기대를 안했는데 티렉스나 몇가지 공룡의 전시와 커다란 고래 모형에 반했다.
티렉스앞에서. 옷색갈이 눈에 띈다 익룡 가메라? 머메드 화성에서의 내 몸무게 거대하다 거대한 모기 거대한 고래 ... 박물관을 하도 걸어다녀서 잠시 Columbia circle plaza에서 쉬었다. 백화점에 커다란 삼성플라자가 있어서 잠시 인터넷도 하고..
Columbia circle plaza 가운데에 있는 탑 스케이트보드 연습하는 사람도 있다 백화점 내부 등뒤엔 삼성플라자가 있다. 주변 모습 저녁은 Hooters에서.
후터스. 간판 및 아가씨의 유니폼색갈과 내 티 색이 같았다 햄버거 치즈가 다른.. 핫윙 계산서에 하트가 있다니 역시 후터스? 식후엔 5번가를 걷다가 Trump tower를 구경하고 Time 스퀘어를 마지막으로 다시 본후 공항으로 향했다. 기간동안 수고해주신 성진형에게 감사.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 옆자리엔 베지타리안이 앉았다. 당신은 왜 베지타리안이 되었냐는 질문을 한 것이 한국으로 오는 비행을 망쳤다. 미국 자본주의 소비가 너무 과하다 어쩌다의 말부터 시작해서 뭐가 글 쌓인 것이 많은지 내내 내게 얘기를 한다. 그래서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 영화를 보는 척을 했다. 근데.. 그날 따라 기내영화는 재미없는 것들. 그래서 체스게임을 두고있었더니 아뿔사.. 같이 체스를 두자는 것이었다. 잠을 청하려고 했건만.. 대충 두고 바로 진 다음에 바로 잤다. 잠을 기내에서 제대로 보충을 못해서 공항에 도착하고도 정신이 멍했다.
/복귀 2005-8-9휴가 다녀왔습니다. 여행기는 차차 올리기로 하고(컴을 맥으로 바꿨습니다. 기존 자료를 옮기는데 시간이 걸려서 사진정리와 여행기를 작성하는데 좀 시간이 걸릴 듯 하네요.) 출근해보니 일이 쌓여있더군요. 지금 괴롭습니다.
/양자택일 2005-8-12
모두 [모기불통신] 이뿐만이 아니다. 수돗물에 염소소독을 하면 클롤로포롬이 발생하고 이놈은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수돗물 소독에 염소사용을 금지하자는 주장이 있다. 아직도 이런 주장을 하는 환경단체도 있는데, 1991년 그 주장을 믿고 페루 정부는 염소소독을 금지했다. 그 결과는 살균이 제대로 안된 수돗물 때문에 콜레라가 대량 발생하고 말았다. 스리랑카에서는 매해 250만명 정도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었는데 DDT를 사용해서 말라리아환자 발생수가 31명으로 팍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DDT는 분해가 안되고 토양과 해수에 잔류하고 발암물질이라는 '침묵의 봄' 등의 주장으로 DDT나쁜 놈이라는 인식이 퍼져서 결국 사용금지되었다. 하지만 '침묵의 봄'등에서 행한 실험은 토양에 높은 농도의 DDT를 뿌리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조잡한 실험의 결과였고 후에 과학자들에 의해 실 사용에 가까운 환경에서 실험한 결과 토양에서는 토양생물에 의해 2주후에 다 분해가 되었고 해수에서는 1개월 후에 다 사라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발암성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이미 DDT사용은 금지되었고 다시금 매해 250만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스리랑카에서는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 한라산에서 조랑말 방목사육이 환경단체의 주장으로 금지된 결과 조랑말이 즐겨먹던 조랑대의 대량발생으로 한라산 식물군이 획일화 되버리고 말똥구리에 의한 정화작용이 작동되지 않게된 사례도 있다. 염소나 DDT, 조랑말 방목 등 모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으로 사용하느냐 금지하느냐 문제로 귀결되는 것은 앞에서 든 사례와 같이 잘못이다. 어느 정도의 사용이 적절하냐로 문제를 해결했어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툭하면 문제있는 거라며 사용금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조금은 답답하다.
See also [모기불통신 : DDT 명예회복?] 받은 트랙백 없음
/천사가지나갔다 2005-8-18자신이 좋아하던 영화나 책들이 베스트셀러 등이 되면서 아주 유명해지면 복잡한 심경이 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가수의 팬클럽에도 비슷한 사례가 생기기도 하는데 무명시절부터 팬이었던 사람이 그 가수의 인기가 많아진 이후에 팬클럽에 가입한 사람에게 '나는 무명시절부터 팬이었어!'라고 텃새를 부리는 것과 비슷한 감정이다. 뭐 이같은 감정은 아주 극단적으로 단순화해서 요약하면 '난 그렇게 되기 이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이야. 나중에 알게된 너희들과 달라'라는 심정일 것이다.
최근에 친절한금자씨에서는 "프랑스에서는 대화하다 말이 끊기면 천사가 지나간 순간이라고 하죠.." 라는 대사가 나온다. 하지만 나는 저 표현을 에..이렇게 내가 친절한금자씨 이전부터 저 표현을 알고 있다는 것을 여기에 기록하는 것은 '난 그 전 부터 저 표현 알고 있었어!'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속물이기 때문이다.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다. 난 빈 수레다.
/딸꾹질 2005-8-21토요일 (2일) 오전부터 시작한 딸꾹질이 아직도 계속된다. 중간중간 잦아들어서 안심하다가도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딸꾹질로 괴로운 상태이다. 특히 잠자리에 들려고 할때는 어김없이 다시 시작하는 딸꾹질. 여러 민간요법도 그다지 소용이 없어서 물배로 배가 부르고 심호흡도 하고 놀래킴도 당했건만 그때뿐. 내일이면 없어질려나.
/아프리카커비비교시음회 2005-8-27진용한씨2의 부모님게서 아프리카 여행을 갔다오시면서 사온 아프리카산 커피가 있다고 해서 허형만의커피볶는집에서 비교시음을 하기로 했다.3 가져온 커피는 나무열매에다 여러 향신료들과 함께 다양한 향커피들이 들어있는 특이한 모습이었다. 추출해서 마시기엔 정체모를 커피라 일단 그것은 구경만 하기로 하고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사온 커피를 비교시음하기로 수정했다.
![]() 아프리카에서 온 커피 베트남커피는 Fin으로 연유에다 추출해서 마시는 풍습때문인지 그다지 질좋은 상태가 아니고 딸짝찌근한 것으로 원두겉에 코팅이 되어있었다. 그에반해 캄보디아쪽은 그럭저럭 괜찮게 배전되어있는 듯 했다.
![]() 베트남산 커피
![]() 겉보기에도 배전후 오래된 흔적이 보인다.
![]() 캄보디아산 커피
![]() 그나마 좀더 깔끔하게 보인다.
두개 동시에 추출해 봤더니 역시나 양쪽 모두 신선도면에서 안좋은 상태였지만 완전 뻘상태로 변한 베트남 커피와 달리 캄보디아쪽은 그럭저럭 배수가 잘되었다.
![]() 추출하는 모습 맛은 역시나 겉보기 만큼의 맛이 나왔다. 선생님의 아이스라떼로 입가심을 했으니 망정이지, 안그랬다면 하루종일 찝찝한 맛이 남아서 괴로웠을 것 같았다. 추출하면서 좀더 몸을 서버 가까이 가야 제대로된 자세가 나온다는 것을 선생님이 지적해주셨다. 전혀 깨닫지 못했던 터라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역시 자주가서 교정을 받아야 하나보다. 아프리카커피비교시음으로 모였지만 구경만 하고 다른 나라 커피를 비교시음한 모임이 되었지만 그럭저럭 재밌었다.
![]() 결국 PSP로 릿지레이서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
받은 트랙백 없음
/귀뚜라미 2005-8-29토요일부터 화장실에서 귀뚜라미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TV나 음악소리인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정말 귀뚜라미 소리였다. 15층 높이를 어떻게 올라와서 화장실까지 오게 되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가설
등의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그다지 궁금하지가 않다. 처음에는 잡아서 내보낼려고 했다가 바퀴벌레를 지극히 혐오하긴 하지만 곤충들에 대해서 크게 혐오감을 가지고 있지 않고, 가을이 다가오는 듯한 분위기가 나기도 해서 방치하고 있다. 좀 소리가 시끄러운 듯 싶으면 문을 꼭 닫아버리면 되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 헌데 안타까운 것은 암컷을 애타게 부르는 귀뚜리미의 저 울음소리가 전혀 결실을 맺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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