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외계인의 방문흔적인 존이 나타나고 여기에 여러 이상한, 정체를 알수없는 물건과 현상들이 일어난다. 스토커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존에 가서 물건들을 가져오기도 하고 여러 연구를 하지만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 마치 제목처럼 인간이 길바닥에 캠핑을 하고간 흔적 - 불에탄 것이나 깡통,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가 남겨진 - 을 개미들이 보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 처럼말이다.
소설은 그 존이 어떤 것인지, 외계의 존재는 무엇인지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존이 남겨진 지역에서 인간이 어떤 삶을 살고, 존이 여러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세대에서 뭔가 변화가 다가온다는 암시를 보여주며 끝내고 있다.
스토리나 내러티브가 명확하게 있는 소설이 아니라서 약간은 몰입해서 읽기가 쉽진 않았지만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소설이었다. -- Nyxity 2006-6-1 15:54
P.S. 타르코프스키가 영화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