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의 액션은 영화보다 훨씬 생생하고 스피디하며 많은 제다이의 활약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나킨의 미래를 암시하는 벽화의 환상씬은 꽤 멋진 연출이었던 것 같다. 관객들은 결과를 알고 있기 때문에 쉽게 그 암시가 어떤 내용인지 알아차릴 수 있어서 불안감을 보이는 아나킨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장치로서 기능 하고 있다. (나좀봐조 상징주의도 이 정도면 훌륭)
또한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카툰랜더링의 등장으로 셀화와 CG의 위화감이 많이 없어진 덕을 크게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작중에 등장하는 수송선이나 전투기 등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기존 셀화에서 볼 수 없던 박진감 넘치는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전체적인 타르타코프스키 스타일 안에 완적히 녹아들어가 있어서 CG가 향후 애니메이션에 어떤 식으로 더 활용이 될지 기대가 된다.
몇몇 장면에서는 아키라의 영향을 볼 수 있었다. 타르타코프스키의 애니는 속칭 완벽한 "양키센스"스타일이지만, 일본의 아니메의 영향도 꽤 많이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에피소드2, 3편의 연결고리라는 점에서도 꽤 흥미진진한 면이 많았다. 특히 팔파틴의장의 납치와 듀크가 기침을 하게 된 이유, 아나킨이 제다이기사가된 과정 등 에피소드사이에 다루지 않아서 궁금했던 점을 거의 해소해준다.
언제가 에피소드1, 2, 클론전쟁, 3, 4, 5, 6 + [이워크 어드벤처]를 한번에 상영하는 이벤트를 열어도 재밌을 듯. -- Nyxity 2005-6-30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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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xity 2005-6-30 9: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