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었던 점은 피아노를 배우들이 거의 돌아가면서 연주를 했다는점!. 뮤지컬배우를 하기위해서는 연기와 노래와 피아노 연주실력까지 갖추어야 하나 보다.
내용은 조금 아쉬웠다. 뭔가 좀 내용이 있어보일려고 하면 사회의 부조리와 빈부격차, 가진자의 만행을 언급하는 것이 참 손쉬운 방법이지만 그만큼 진부하기도 하다. 좀더 새로운 해석이나 더 깊게 들어간 면이 없다. 뭐 뮤지컬적으로는 그정도가 무난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러나 마지막에 교조주의적 해설로 마무리 짓는 것은 윤리교과서를 보는 듯 해서 한참 재밌게 보던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은 듯. (마지막 커튼콜의 반전이 없었다면 호의적인 평을 내기 힘들었을지도) -- Nyxity 2004-7-26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