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그냥 밴 생활의 노하우와 에피소드 위주의 내용이었다면 꽤 흥미롭게 읽었을 텐데(사실 기대하는 부분이었기도 하고),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과 자기 독백이 계속되는 데, 사실 미국 백인 남성이 가진 기득권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면서 고생과 철학적인 내용을 말해봤자 공허하기만 하다.
그리고 결말에서 밝히는 깨달음도 글쎄.. 싶고.
차라리 TheStrangerInTheWoods 와 같이 정말 은둔생활을 하는 사람이거나 0부터시작하는도시형수렵채집생활, Tokyo0엔하우스0엔생활같이 홈리스 생활자의 삶의 철학과 생활 노하우를 소개하는 책이 더 괜찮았던 듯. -- Nyxity 2019-10-9 5:0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