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치 트윗을 Evernote에 저장하기

타임라인에 예기가 나와서 좀 더 자세한 사항을 포스팅한다.

Twieve – Twitter to Evernote and Email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루치를?Evernote나 이메일로 저장할 수 있다.?

twieve

이렇게 자신의 트윗(RT한 것 포함)이 타임라인 순으로 저장된다. (Twieve 유료 가입자의 경우 멘션 주고 받은 것도 같이 기록된다 .)

favorite 에 담은 것도 이렇게 저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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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상당히 유용한 것이 별통에 담아 놓고 나중에 봐야지 싶은 것들을 검색해서 찾을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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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DM 주고 받은 것, 팔로우잉 는 것이나 준 것 등도 하루치 모아서 보여준다.

이게 쌓이면 나중에 전에 봤던 것이 있었는데 싶은 것을 검색해서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영화나 책 보고 짧은 감상 트윗했던 것들을 찾아 바벨위키 영화평 쓸 때 사용하거나 하는 식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나는 유료로 가입해서 유용하게 사용중이다.

 

심플라이프 실천

정리정돈의 첫걸음은 역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버리는 일이다. 하지만 물건에 얽힌 추억이 있다면 버리기가 어렵다. 그래서 안 쓰는 물건을 계속 집에 두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사진을 원 없이 찍어놓고 버리면 어느 정도 이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Evernote에 이런 식으로 저장하고 과감하게 몇 가지 버린 경험이 있다.

일본의 어느 블로거도 같은 방법으로 심플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내가 물건을 버려서 심플한 생활을 하기 위해 행한 단 한 가지 (僕がものを捨ててシンプルな生活を手にいれるためにしたたった一つのこ)

Screen-Shot-2014-02-18-at-10.29.31-AM

안 신게 된 한정판매 캔버스화 사진을 원 없이 찍은 후 버렸다고.

여기서 내가 내린 결론이 ‘원없이 사진을 찍어버린다.’ 입니다.

‘추억이 사라지는 것은 싫어.’ > ‘추억이 사라지지 않으면 된다.’ > ‘기록하자.” 라는 발상에 따라 사진으로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 빼먹은 각도는 없습니까?
– 추억의 앵글은 그게 다 입니까?
– 충분히 찍으셨나요??

이렇게 자신이 납득할 때까지 사진을 찍고 물건을 버리는 것이다.

이 사람 블로그가 꽤 흥미로운데, 이렇게 사용하지 않는 것은 철저히 버리거나 사지 않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소개되고 있는 것이 먼저 세탁기.

 

미니멀리즘과 효휼화를 추구한 결과 ‘세탁기’는 필요없다고 판단했다. (ル?チンHacks 001 ミニマリズムと?率化を追求した結果「洗濯機」は要らないと判?した)

세탁대행업체를 1주일에 한 번 이용하기로 결심하고 세탁기를 없애버렸다. 대행업체 주문 등은 애플스크립트를 짜서 어느정도 자동화 해버리고 실천하고 있다.

비용은 한 달에 1만엔 정도. 약간 비싼 감이 있지만 확보된 시간을 생각하면 납득할 만하다고 한다.

세탁의 가장 큰 거부반응은 빨고 나서 널고 개는 일이다. 이 부분을 없애주는 세탕대행업체는 그래서 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이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드문 듯.

이어서 냉장고, 전자레인지, 식기도 없앴다고 한다.

 

집에서 자취를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위 세가지 모두 없앴다고.

자취는 하지 않겠다는 결론. ‘냉장고’도 ‘전자레인지’도 ‘식기’도 필요없다고 판단했다. (自炊はしないという割り切り。「冷?庫」も「電子レンジ」も「食器」も不要と判?した。 ル?チンハックス 003)?

요리해서 뒷정리까지 걸리는 시간 내역

회사에서 귀가길에 슈퍼에 들러 식재료를 사서 집에 오는데까지 시간 : 약 20분
조리에 걸리는 시간 : 약 1시간
식사시간 : 약 30분
뒷정리 시간 : 약15분

총 125분. 약 2시간이 넘는다.

다음 날 도시락까지 만들면 추가로 30분.

당시 대체로 심야 12시에서 1시 정도에 귀가하는 생활로는 상당히 힘듦니다.

자취하는 시간때문에 하고싶은 일을 할 시간이 없어진다고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자취를 관두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철저하게 필요 없는 것을 없앴다.

자취를 관두면서 한 일

– 식기를 모두 버린다.
– 조리도구를 버린다.
– 냉장고를 버린다.
– 전자레인지를 버린다.
– 음료수는 2리터 PET(상온)
– 나무젓가락 묶음을 산다.

대단한 실행력이다. ?의외로 편이점이나 외식으로 식사를 해결해도 비용은 크지 않았다고 한다. (난 아니던데..)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 사람은 잠을 침낭에서 잔다!

 

집안에서 서바이벌! 침낭으로 1년간 지내보고 깨달은 점 家の中でサバイバル!?袋で1年過ごして?づいたこと ル?チンハックス007

 

난 이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진 않다.

추천할 만한 자기계발서

자기계발서를 여러 권 읽은 결과 이 분야의 책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 것을 알았다.

  1. 멘토링 – 힐링 계열, 성공한 사람이 이렇게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책 등.
  2. 노하우 – 구체적인 실천 방법론
  3. 과학적인 방법론 – 과학적으로 원인과 실천방법을 파헤치고 알려주는 책.

자기계발서는 또한?한국, 미국, 일본 ?나라별로 대세가 되는 종류가 다르다.

  1. 한국 – 멘토링 계열이 대세.
  2. 일본 – 노하우 계열이 대세.
  3. 미국 – 과학적인 방법론 계열이 대세.

이중 가장 쓸모없는 것이 멘토링 계열이고 흔히 자기계발서에 대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다.

하지만 노하우 계열은 자기에게 맞는 것을 찾으면 상당히 유용하다. 노트나 메모술, 정리술 같은 경우 참고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자신과 상관없는 분야의 경우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과학적인 방법론은 여러 심리학적인 실험결과 등을 토대로 우리가 무엇을 하려고 할 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가르쳐 주는 경우가 많아서 상당히 유용하다.

여기서는 내가 읽은 자기계발서 중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몇 권 소개하고자 한다.

1. 먼저 노하우 계열

  • Moleskin 전설의 노트 활용법 – 유비쿼터스 캡쳐 개념을 몰스킨을 통해 실천하는 방법을 설명. 현재 실천하고 있다.
  • 스마트노트술 –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주며 일종의 식견을 갖추게 해주는 방법. 실천을 하다가 요샌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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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학적인 방법론

  • 59초 –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것들이 과연 진짜인지 검증하고 실제 과학적인 실천방법을 알려준다. 재밌고 유익하다.
  • The Willpower Instinct – 의지력에 대한 과학적인 고찰 및 증대시키기 위한 방법. 이를 통해 명상을 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아직 번역서는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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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멘토링 관련

추천할 만한 책, 그딴 것 없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서 만들어진 자기계발서는 소개할 것이 없다.

2014.02.14 관련 트윗 인용

멘토링 계열을 가장한 심리학 책인 행복의 가설(The Happiness Hypothesis) 읽어봤는데 괜찮았어요

참고로 여기에 소개되지 못한 책도 사람에 따라선 도움이 될 수 있으니,?바벨의도서관에 있는 자기계발 관련 문서를 참고하시길.

2014.02.14 관련 트윗내용 추가

일주일간 매일 스마트노트를 실천해본 결과

일주일간 명상해보기로 한 주간 뭐 시도해보기에 맛 들려서 저번 주엔 스마트노트를 실천해 봤다.

스마트노트술 : TheLibraryOfBabel

간단히 말해서 노트를 펴서 오른쪽에 논리적인 사고를, 왼쪽에 자유로운 발상과 낙서를 적는 개념이다.

그동안 스마트노트술 책을 읽고 하다 말았다 했었다. ?현재 3권째 실행중인데 ?올해 초 했다가 거의 손 놓고 있었다.

첫 스마트 노트. 현재는 3권째 진행중.

 

일주일 동안 매일 해보고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 처음 2~3일은 잘 되는데 그 후부터 생각의 거리가 없어져서 쓸 말이 없었다. 평소에 생각을 많이 안 한다는 것의 방증인듯.
  • 그래도 꾸역꾸역 매일 했다. 이것은 일종의 무술에서 형(투로, 품새, 카타)의 수련과 같다는 느낌이다. 동작과 힘을 운영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처럼, 사고하는 방법을 익히는 수련이라는 느낌. 그래서 적을 말이 없어도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 적을 거리가 없다는 것은 평소에 생각 없이 산다는 뜻이고, 이는 수동적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원인은 회사 생활이겠지…)
  • 일년 정도 하면 뭔가가 바뀐다고 하는데, 바뀔 것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과연 일년 동안 매일 실천할 수 있을까.

계속 하면 내안에 생각 거리가 축적이 되고 그것들이 서로 링크로 연결되는 과정이 일어나서 일종의 식견을 갖출 수 있을 것같다.

P.S. 명상은 2주째 매일 실천중인데 아직 1주 때와 큰 차이는 없는 상황이다.

See also?자신감의 근거 at monologue

일주일간 매일 명상을 해본 결과

The Willpower Instinct?를 보면 의지력을 높이는 방법 중 명상을 언급하고 있다. 그래서 명상 관련 책을 보고 명상을 때때로 했는데, 간간히 하는 것으로는 명확한 효과를 알 수가 없어서 일주일간 마음먹고 매일 해 봤다.

매일 해 본 결과를 정리해 본다.

  • 잠이 쉽게 든다. 머릿속에 쓸데없는 생각이 줄어서인 듯. (See also?술과약에의존하지않는반드시잠드는기술 : TheLibraryOfBabel )
  • 수면의 질도 좋아진 것 같다. 새벽에 출근해야 할 일이 있었고 그 전날 늦게 잠들었음에도 그럭저럭 그날을 잘 버틸 수 있었다.
  • 고민 등을 덜 하게 된다.
  • 옛 기억이나 추억을 쉽게 떠올리게 된다.

등이다.

아직 [시작하자 명상]에서 말하는 다음 단계까지 못 갔지만, 이 정도면 명상의 효용은 충분하지 않을까.

다만 의지력 부분에 대해서는 운동만큼 즉각적인 효과는 없었다. 좀 더 계속 해 봐야겠다. 이런 식으로 한 달 계속 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 지 계속 관찰을 해 볼 생각이다.

참고

Evernote Post-it

현재 Evernote 컨퍼런스 개최 중인데, 여러 신제품도 같이 발표되고 있다. 오늘은 포스트잇 기능이 발표되었다.

Evernote Gives Iconic Post-it? Notes a Digital Life Evernote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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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7으로 업데이트된 후 비로소 제대로 쓸만해 져서 만족하고 있는데, 포스트잇 메모를 디지털로 남기기 쉬운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메모 색에 따라 노트북이나 테그를 자동으로 할당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통 포스트잇도 되는데, 예쁜 전용 트레이가 있어서 물욕도 자극하고 있다.

책상에 있었던 전화 메모로?바로 실험해 봤다.

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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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잇 메모는 나중에 다시 참조하려고 하면 없어져서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앞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것 같다. 특히 손으로 쓴 것도 인식,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은 디지털화의 큰 장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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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서 책을 찾는 방법

트윗 보다가 책장 정리 법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여러 주제 별 보다는 가나다 순으로 책을 정리하는 것이 나중에 책을 찾기 편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책을 새롭게 이렇게 정리하는 것은 꽤 힘든 일이다. 좀 더 간단한 방법이 있어서 소개한다.

책장 사진을 찍고 이를 Evernote에 저장하는 것이다. Evernote는 한글 인식 기능이 있어서 사진 속의 한글도 검색해 준다. 원하는 책을 Evernote에서 검색하면 책장 어디에 꽂혀 있는지 바로 찾을 수 있다.

초기?Evernote에 한글 인식 기능이 없어서 (영어와 일본어 정도만 지원했었다.) 의외로 한글 인식기능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스리슬쩍 한글인식 기능도 추가 되었다. 고생해서 책을 정리하기 보다 주기적으로 책장 사진을 찍어서 이렇게 검색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한글 손글씨도 인식을 하긴 하는데,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다. ?한글인식 향상을 위해 사용자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아래 링크를 통해 손글씨 데이터를?Evernote에 보내줬으면 좋겠다.

Evernote 한글 문자인식 정확도 향상을 위한 협력을 요청합니다.

 

 

Breevy

TextExpander의 윈도우판을 찾아다니다 현재 Breevy에 안착했다. 기존 PhraseExpress는 윈도우가 느려지고 Texter는 한글 처리에 문제가 있어서 100% 만족하지 못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였다.

1.윈도우 퍼포먼스의 저하를 가져오지 말것.
2. 한글처리에 문제 없을 것.
3. TextExpander의 설정을 가져올 수 있을 것.

Breevy는 이 모두를 만족시킨다. 더 나아가 단순히 TextExpander의 설정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dropbox를 통해 TextExpander의 설정과 싱크할 수 있다. 즉 윈도우 사용하다가 자주 쓰게 되는 말이 생겨서 새로운 축약어를 breevy에 추가해도 맥의 TextExpander에도 반영이 된다. 윈도우냐 맥을 쓰느냐 상관없이 동일한 축약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다만 TextExpander에서는 애플스크립트를 이용한 기능 등은 싱크가 안 된다.

<TextExpander의 설정화면>

<TextExpander가 싱크가 되는 breevy>

<한글 사용을 위해서는 클립보드로 출력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더나아가 축약어를 이용한 프로그램런쳐 역할도 가능하다.

<축약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기동하거나 파일을 불러오는 것도 가능>

유료지만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한다. 작년 4월 구매 이후 만족하면서 사용중이다.

공식 사이트 : Text expander for Windows – Breevy

See also

신용카드를 현금처럼 사용하기

경제학에서는 현금의 미래가치와 현재가치에 차이를 두고 있다. 일주일 후의 만원보다 당장 눈앞의 9천9백원이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물론 이자율이나 각 개인의 시간 할인률에 따라 그 가중치가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실제로 당장 만원 지출하는 것보다는 한 달 후에 만원을 지출하는 것을 사람들은 더 선호하고 실제로도 그것이 더 이익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신용카드는 이처럼 당장 돈을 쓰는 것 보다는 나중에 낼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아는 바와 같이 신용카드는 당장 돈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서 자신의 지출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이자 할부 등의 서비스와 합쳐지면 자신도 모르게 엄청난 금액을 사용하게 되어 빚에 허덕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래서 [행복한 소비를 하는 방법?|작성자 표도기]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재 내가 사용하는 신용카드 사용 패턴을 정리해 봤다. 가능한 현금처럼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신용카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이다.

먼저 CMA계좌가 두 개 있어야 한다. 가령 CMA1과 CMA2라고 하자. CMA2는 신용카드 결제 전용 계좌로 활용한다. 먼저 월급 통장에서 펀드, 적금 등으로 빠져나갈 금액만 남기고 다 CMA1 계좌에 옮긴다. 그리고 신용 카드를 사용할 때 마다 CMA1 계좌에서 CMA2 계좌로 이체하는 것이다. 물론 3개월 무이자 할부 등으로 결제할 때도 할부금액이 아닌 일시불 금액으로 지출한다. 그만한 금액이 CMA1 계좌에 없을 때는 구매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정확하게 CMA1계좌 상황이 자신이 보유한 현금이고 CMA2는 사용 금액이 된다. 신용카드를 현금을 사용한 것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그만큼 자신이 지출한 내역을 파악할 수 있고 과소비도 줄일 수 있다. 덧붙여 결제일까지 사용금액에 대한 이자도 붓는다. (무이자 할부를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이자를 더 받기 위해서다. )

카드 사용 금액만큼 CMA2계좌에 이체하여 이자가 붙은 현황

이 방법의 이점은 가계부 등을 작성할 때도 유용하다. 기존에는 카드별 사용기간을 합계에서, 계정 간 이체를 해야 하는 등 작성법이 복잡하여 기록하다가 결국 안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결제일자와 상관없이 지출 내역만 기록해 나가면 되기 때문에 훨씬 간편하다. 다만, 카드 사용할 때마다 인터넷 뱅킹으로 그 금액만큼 이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매일 지출 내역을 기록할 때 같이 하도록 습관을 들이면 큰 문제가 안 된다.

이 방법으로 정착한 이후 정확히 자신의 지출내역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좀 더 현명하게 카드를 사용하게 된 것 같다.

자신감의 근거

며칠 전에 자신감과 모티베이션에 대한 흥미로운 포스팅을 발견했다.

계속과 자신감, 결과에 의지하지 않는모티베이션이란

요지는 과거의 성공사례는 자신감의 근거가 될 수 없고 얼마나 지속적으로 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과거 자신이 잘 썼던 글을 자신감의 근거로 삼을 경우, 오히려 새 글을 쓸 때 ‘잘 써야지’하는 마음 때문에 글이 잘 안 써져서 모티베이션이 떨어지고 자신감도 잃게 된다는 것이다. 그보다는 일주일에 한 편씩 칼럼을 일년동안 써왔다는 사실이 자신의 글쓰기에게 큰 자신감과 계속하게 만드는 모티베이션이 된다는 것이다.

이 포스팅을 보자 그동안 블로그와 바벨위키에 글을 너무 안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원인은 물론 ‘잘 써야지’라는 마음 때문이 아니라 바쁜 일과 귀찮음이 겹쳐서이지만 말이다.그래도 일단 지속적인 포스팅과 바벨위키 페이지의 업데이트를 통해서 자신감과 모티베이션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회사일에서도 과거 성공적인 사례가 아닌, 지속적인 일로 자신감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때 Pomodoro Technque라는 시간관리 기법을 알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5분 타이머를 세팅하고, 그 시간동안 한 가지일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이 집중한 25분을 1 뽀모도르라고 한다. 집중해야 하는 일이 있음에도 웹질이나 트윗질로 빠져서 일의 진도가 안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하루에 뽀모도로를 최대한 많이 행하는 것을 지속함으로서 나의 자신감의 근거와 일에 대한 모티베이션으로 삼으려고 하는 것이다.

마참 아이폰용 어플도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어플은 뽀모도로 기간동안 째깍째깍 소리를 나게 설정할 수 있다. 그 소리가 신경이 거슬릴 수도 있지만 나의 경우 그 소리
덕분에 딴 짓을 안하게 된다.

참고로 왜 뽀모도로가 되었냐 하는 것은 창시자가 사용했던 키친 타이머가 토마토 모양이라서이다.

며칠 실행해봤는데, 꽤 유용한 것 같다.

이제 남은 것은 지속적인 포스팅과 바벨위키 페이지의 업데이트인데…

See also http://www.pomodorotechniq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