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주행

E300 4Mattic 소감

저번 C클 시절 연비가 20km/l(디젤)이었는데 현재 E클의 연비는 10km/l(휘발유)로 반으로 줄었다. 덧붙여 휘발유로 고급유를 써야 해서 연비차이에 가격차이까지 더해져서 차량 유지비가 꽤 많이 늘었다.

그래서 가급적 연비를 생각하면서 운전하려고 하고 있다. 주로 실천하고 있는 것은

  1. 차량은 eco모드로 – 변속 타이밍이 생각보다 한 템포 빨라서 조금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익숙해지면 괜찮다.
  2. 차량 흐름을 읽어서 글라이딩 모드를 다용 – 차량 흐름을 읽어서 먼거리에서 미리 엑셀에서 발을 떼어 글라이딩 모드로 주행하고 있다.
  3. 차량전용도로에서는 쿠르즈컨트롤을 통한 정속 주행 – 정속주행시 연비가 확 좋아지는 것이 수치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다만 나는 최고속도에 맞춰서 정속주행하는데 단속카메라 근처에서 차량들이 다 브레이크를 밟아서 결국 나도 브레이크를 밟게 되는 경우가 왕왕 생겨서 좀 아쉽다. 난 속도를 지키고 있었는데!

실시간으로 연비 확인

게임 감각으로 출발 후 평균을 늘리면서 연비운전을 하고 있다.

최고 기록은 14.3km/l

하지만 역시 정체에 걸리면 다 소용이 없다.

고양이는 인간이 원하는대로 반응해주지 않는다

 

고양이 장난감과 수면

위 포스팅처럼 놀아주면 괜찮은데, 외부 일정이 많아서 많이 못 놀아주는 경우나, 많이 놀아줘도 어떨 때는 스팍이 새벽과 밤에 엄청 우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EBS의 ‘고양이를 부탁해’를 보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 보려고 했다.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집사가 있었는지, 관련 에피소드가 있었다.

이거를 보고 휴지심으로 만들 생각은 들지는 않았다. 시각적인 노이즈가 집에 더 늘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신, 좀 제대로 만들어진 비슷한 제품을 찾아서 구매하기로 했다.

하겐 캣잇 센시스 ...

제품을 구했는데 과연 고양이들이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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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의도대로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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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개봉했을 때 살짝 흥미를 보이다가 벅벅질을 하는 것을 보니 마음에 안 들어하는 것같아 실망을 했다.

그런데 밤에 소리가 나서 보니 커크가 앞발로 먹이를 꺼내서 먹는다! 오오 성공인가! 정작 사용해야 하는 것은 스팍인데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스팍도 흥미를 보였다.

하지만 앞발을 집어넣기는 하는데, 사료를 꺼내지는 못한다. 몇 번 시도해보다가 가버렸다. 스팍이 가버리자 커크가 다시 와서 몇 번 꺼내 먹다가 짜증나는 목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뭔가 성질 내는 소리. 마치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하는 듯 했다.

결국 다시 먹이 그릇에다 사료를 넣어주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스팍은 역시 집사가 같이 놀아줘야 하나 보다.

(그래도 흥미를 안 보이는 장난감도 어느날 막 잘 가지고 놀기도 하니까 새로 산 이 제품은 일단은 지켜보기로)

에어팟 한 쪽 볼륨이 잘 안 나오는 경우

어느 순간부터 에어팟 왼쪽이 잘 안 들렸다. 오른쪽은 잘 들리는데, 왼쪽은 볼륨을 최대로 해야 좀 들리는 것이었다.

흔히 보이는 해결책

  1. 아이폰을 재부팅 해본다.
  2. 에어팟을 재설정 해본다.
  3. 블루투스 연결을 삭제하고 다시 붙여본다.

모두를 해 봤는데도 여전했다.

음. AS를 맡겨야 하나. 이참에 골전도 이어폰을 함 질러볼까. 운전하면서 팟캐스트를 많이 듣는데, 동승자가 있는 경우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면 주변 소리나 대화의 방해도 없으니 괜찮지 않을까? 고민을 했다. (골전도 이어폰 사용기를 검색해보고 역시 아닌가 하고 싶기도 하고)

그러다 혹시나 싶어 영어로 증상을 검색을 해봤더니 아래 링크가 걸렸다.

https://discussions.apple.com/thread/7914268

Try to “suck” the biggest speaker on the airpod that you don’t ear as well with and wipe it after. It was earwax that was stuck… Airpod is as loud as the other one now.

결론은 에어팟 스피커 부분을 흡입해보라는 것.

실행해봤더니 그 후부터 잘 들린다!

생각해보니 그 전날에 면봉으로 에어팟에 묻은 귀지를 닦아냈는데, 그 과정에서 스피커부분쪽으로 일부가 들어가버려서 이런 현상이 생긴 듯 하다.

다만, 흡입하면 그 일부를 빨아들였단 소리인 것인가. 🤮

아무튼, 귀찮은 AS맡기는 과정을 안 거쳐도 되어서 다행.

출산율 저하, 결혼 기피 현상의 원인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우연히 에코노미스트의 두 기사가 같이 떴다. 한국의 출산율 저하와 아시아의 결혼기피 현상이다.

이 현상의 원인은 하나다. 그리고 해결책도 하나이다.

‘출산율’ 버리고 ‘성평등’ 택한 스웨덴, 출산이 늘었다

일·가정 양립 정책의 주 정책 대상도 ‘워킹맘’이었다. 직장에서 일도 하면서 무임금 가사노동과 돌봄까지 여성의 몫이 되자, 출산과 육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회사를 그만둬야 경력단절 현상이 확산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성별 임금격차와 끊임없이 발생하는 직장 내 성희롱도 여성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하지 않는 주요 원인이다. 한국 여성에게 결혼이나 출산은 더이상 행복이 아닌 ‘위기’ 다.

 

“페미니즘이 한국을 구할것….변화는 순식간에 온다”

단순히 인구정책으로 안된다. 페미니즘을 통해서 변화가 온다. 저출산은 다른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지만, 다른 문제가 일으킨 결과이기도 하다. 과거의 여성과 달리 지금 여성들은 일도 잘해야하고 가정일도 잘해야한다. 이런 부담을 지워서는 출산율이 높아질 수 없다. 스웨덴은 인구정책이 아니라 양성평등과 관련된 변화에서 출산율이 반전됐다

저출산 극복은 인구정책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페미니즘을 통해 적극적인 양성평등이 이뤄질 때 변화가 시작된다. 한국의 출산율 감소는 정도를 넘어선 것처럼 보이지만, 이대로 한국이 사라지도록 한국인들이 두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인들이 의지만 갖는다면 그 변화는 순식간에 온다”

그 변화는 순시간에 올 줄 알았는데, 요새 분위기를 보면 대학가에서는 총여폐지가 진행되는 등, 페미니즘에 대한 증오와 백래시가 어마어마 해서 그냥 한국은 사라질 것 같다. 계속 이런 식이라면 사라져도 할 말 없고.

10월 결산과 11월 하고 싶은 일

[10월 결산]

– 10월 목표: 동적 스트레칭

10월 목표 – 동적 스트레칭

아침 일어나서 하는 행동을 기상 → 샤워 → 양치 → 체중제기 → 동적스트레칭 이런 흐름을 한 세트로 해 놓아서 쉽게 실천할 수 있었다.

– 걸어서 우주까지

걸어서 우주까지

현재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높이까지 올라왔다.

– 읽은 책

– 영어공부

  • 단어는 1,390/3,157 완벽하게 외운 것 32개 증가. 새 단어 28개 증가
  • 순간영작문 1,826/2,063 완벽하게 외운 문장 33개 증가

– 재정상황

어려운 시기이다. 다행인 것은 워낙 장기투자로 해왔기에, 지금의 주가폭락에도 수익률이 줄긴 했어도 마이너스는 아니라는 점. 역시 장기투자가 답인듯.

  • 현금성 자산: -9.51%
  • 투자성 자산: -7.37%
  • 연금 및 보험성 자산: -1.59%
  • 총: -5.99%

[11월 목표]

스트레칭 처럼 행동관련된 것은 습관화가 쉬운데, 몰스킨이나 스마트노트 등은 습관화가 어렵다. 간헐적으로 하고 있긴 한데, 완벽한 습관화는 안 된 듯.

7월 목표 – 스마트노트 재개

다시금 이 두가지 사항을 습관화 하는 것을 목표료.

6월에 하고 싶은 일 또는 목표

그리고 수면은 여전히 어렵다.

매일 체중을 제고 있어서 충분한 수면을 확보한 날 체중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장지방을 빼는 방법으로 알려진 것이 크게 3가지(저탄수화물 식이, 유산소 운동, 충분한 수면)인데, 충분한 수면의 효과를 확인할 수있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아침 일어나서 행하는 일을 정해 놓아서 습관화 한 것처럼, 잠자리에 드는 것도 트리거 역할을 하는 습관이 생기면 좋을 듯 한데(그래서 10:45에 정적인 스트레칭을 하고 있지만, 거기서 끝날 뿐 수면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뭐가 좋을 지. 일단 스마트폰 충전기를 침대 옆에서 거실로 옮길까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