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님 생일 선물로 구매했다. 그런데 현재 내가 더 많이 쓴다.

운동을 하면서 근육이 많이 붙는 것같은데, 뱃살은 많이 안 빠져서 코치님에게 상담을 해보니,
- 식이 – 탄수화물 줄이고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을 채우는 식단으로
- 유산소 – 근육운동 없는 날에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 – 가벼운 조깅 3-40분 정도?
을 병행하면 생각보다 쉽게 빠진다고 한다.
문제는 1번.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가 쉽지가 않다. 무엇보다 아내님은 섭취 칼로리가 너무 낮아서, 아내님 건강을 위해 먹을 것을 챙기면 아무래도 내게 맞는 식단을 구성하기가 어렵고, 별도로 나만의 식단을 만들기는 너무 번거롭다.
그래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도 일단 실천해보기로 결심을 했다.
2번 실행을 위해 워킹패드를 6km 속도로 20분씩 하루에 두 번 걷기로 했다.
그런데, 실내이다 보니 별도의 운동화를 마련하기는 부담되어서 쿠션 양말을 구매해서 워킹패드에서 걸을 때마다 신어봤다.

6km속도로 걸을땐 아무래도 무릎에 부담이 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결국 워킹화를 구매하기로. 실내 트레드밀을 걷는 거라 좋은 것을 살 필요는 없을 듯 해서 적당한 가격대의 워킹화를 구매.

다행히 이것을 신고 걸어보니 무릎 주변에 통증을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쭉 지금까지 하루에 두 번 걷고 있다. 덕분에 밀렸던 PodCast도 걸으면서 들어서 많이 따라 잡았고. 일단 날씨와 미세먼지에 구애받지 않고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듯. 그 전엔 주변 공원을 뛰었는데, 미세먼지가 심해서 거의 못나갔었다.
작년 복싱을 그만 둔 후 부터 살이 69kg에서 74kg까지 불었는데, 워킹패드 실천이후 꾸준히 다시 빠져서 현재 70.5kg 대까지 왔다.

혹시나 싶어 허리둘래도 측정해보니 88cm 에서 83cm로 줄었다!

어느정도 성공적이고 식단 개선을 현 상황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