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현금처럼 사용하기

경제학에서는 현금의 미래가치와 현재가치에 차이를 두고 있다. 일주일 후의 만원보다 당장 눈앞의 9천9백원이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물론 이자율이나 각 개인의 시간 할인률에 따라 그 가중치가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실제로 당장 만원 지출하는 것보다는 한 달 후에 만원을 지출하는 것을 사람들은 더 선호하고 실제로도 그것이 더 이익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신용카드는 이처럼 당장 돈을 쓰는 것 보다는 나중에 낼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아는 바와 같이 신용카드는 당장 돈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서 자신의 지출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이자 할부 등의 서비스와 합쳐지면 자신도 모르게 엄청난 금액을 사용하게 되어 빚에 허덕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래서 [행복한 소비를 하는 방법?|작성자 표도기]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재 내가 사용하는 신용카드 사용 패턴을 정리해 봤다. 가능한 현금처럼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신용카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이다.

먼저 CMA계좌가 두 개 있어야 한다. 가령 CMA1과 CMA2라고 하자. CMA2는 신용카드 결제 전용 계좌로 활용한다. 먼저 월급 통장에서 펀드, 적금 등으로 빠져나갈 금액만 남기고 다 CMA1 계좌에 옮긴다. 그리고 신용 카드를 사용할 때 마다 CMA1 계좌에서 CMA2 계좌로 이체하는 것이다. 물론 3개월 무이자 할부 등으로 결제할 때도 할부금액이 아닌 일시불 금액으로 지출한다. 그만한 금액이 CMA1 계좌에 없을 때는 구매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정확하게 CMA1계좌 상황이 자신이 보유한 현금이고 CMA2는 사용 금액이 된다. 신용카드를 현금을 사용한 것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그만큼 자신이 지출한 내역을 파악할 수 있고 과소비도 줄일 수 있다. 덧붙여 결제일까지 사용금액에 대한 이자도 붓는다. (무이자 할부를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이자를 더 받기 위해서다. )

카드 사용 금액만큼 CMA2계좌에 이체하여 이자가 붙은 현황

이 방법의 이점은 가계부 등을 작성할 때도 유용하다. 기존에는 카드별 사용기간을 합계에서, 계정 간 이체를 해야 하는 등 작성법이 복잡하여 기록하다가 결국 안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결제일자와 상관없이 지출 내역만 기록해 나가면 되기 때문에 훨씬 간편하다. 다만, 카드 사용할 때마다 인터넷 뱅킹으로 그 금액만큼 이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매일 지출 내역을 기록할 때 같이 하도록 습관을 들이면 큰 문제가 안 된다.

이 방법으로 정착한 이후 정확히 자신의 지출내역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좀 더 현명하게 카드를 사용하게 된 것 같다.

신용카드를 현금처럼 사용하기”에 대한 4개의 생각

  1. CMA uacc4uc88c ub450uac1cub77cub294uac8c ud3ecuc778ud2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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