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님은 결혼 전 전대물과 가멘라이다 이야기를 종종 했었다.
그치만 로스쿨의 바쁜 일정과 공부양에도 불구하고 일요일마다 영상과 자막이 올라오면 급히 흥분하고 OP/ED곡을 흥얼거리며 동영상을 변환해서 아이리버로 자기전에 몇편씩 보다 잠드는 것은 오덕이라고 할 수 밖에.
난 누가 오덕오덕 그래도 극히 평범하고 일반적인 샐러리맨이라고 대답을 했었고, 제이님은 전대물/가멘라이더 오덕이라고 스스로 말해왔다. 서로 거짓말은 한 것이 아닌데..
밤에 침대에 누워 잠들려고 하다가 결국 부시럭 거리다 아이팟터치로 유투브에서 각종 전대물과 가멘라이다의 OP/ED 장면을 같이 보다 잠들게 된다.
덕분에 아바렌자 ED곡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나는 오덕과 결혼했다.
See also
Captain Jayway’s Personal Log | 2009년 4월 19일 일요일: 결혼 23일 째

전에 Philia님이 저희 부부 얘기를 했던 것처럼, 이쪽 부부의 이야기도 양쪽 입장에서의 글을 같이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 하군요. 🙂
근데 아무리 그래도 “옆에서 중얼중얼 영어공부”라니, 너무하셨음. =3 =3
일단 생존해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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