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log 20090714

  • 23:51 @nyaongnyaong 미국주소 땜시..
  • 23:50 @carinaky wizwid로 바뀌기 전에 한번 이용했다가 다신 이용 안한다고 했었는데, 아이포토로 사진집을 만든것을 배송받으려 미국주소 때문에 다시 이용을 했더니 괜찮게 일처리 하더니만..역시나..애플이 사진인화서비스를 한국에도 한다면 문제해결인데
  • 18:53 비 홀딱 젖었다.
  • 18:53 퇴근길 엘리베이터앞에서 회식자릴 피할수없게 만들어서 제안하다니.
  • 18:29 @alexhander 아침 늦잠자버려서 추출을 못했어요. 🙁
  • 18:18 비오면..음악과 커피가 생각난다. 빨리 퇴근해서 집에서 커피를 드립해서 마시고 싶다. 신선한 제대로 볶은 커피. 조심스레 제대로 추출하는 과정이 주는 즐거움이란.
  • 17:21 WizWid 일처리 정말 짜증나네. 멍청함에도 정도가 있지..
  • 16:00 RT 동감 백표@gypark: 아 진짜, 게시물 목록에서 각 게시물을 클릭할때 자바스크립트를 쓰는 사이트들은 짜증나 죽겠다. 글 URL을 알려줄수가 없어서 “어디 가서 무슨 게시판 가서 뭘로 검색해서 첫번째 글” 이렇게 알려줘야 하니 원.
  • 15:39 @gypark 그냥 일상을 기록한 것 뿐인데 염장이라뇨? :p
  • 15:36 @meowwwry @captJayway 입니다. 제가 오타를..
  • 15:28 비소리가 무슨…슬레이트지붕 밑에 있는 것 같다.
  • 14:59 @captJay님이 구워놓이신 브라우니 케익을 냠냠 먹는중. 맛있다 맛있다.
  • 09:32 7시 알람을 듣고 뒤적뒤적이나 일어났더니 8시. 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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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니

카카오봄의 고영주 사장님으로 부터 책을 내셨는데 그 중에 우리 부부 이야기가 있다는 말씀을 들었다. 책을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책과 함께 초코도 보내주셨다.

책과 보내주신 초코.

책은 아주 짧게 2006년 파리바게트 기다린 모자를 쓰고 카카오봄에 갔었던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이브… 하나로 이어진 산타모자 두 개를 쓰고 연결된 채 들어오는 남녀커플

작은 테이블에 마주앉아 계속 그렇게 머리가 이어진 채로 마주보며 행복해한다.

‘어머머… 저런 모자도 있네. 뭐야… 느~므 닭살이잖아. 어휴…’

작업실 창으로 매장을 내다보다 열심히 초콜릿을 만들던 분위기가 잠시 신선함과 질투와 부러움으로 술렁였다.직원들은 모두 싱글 여성… 꼴불견 애정행각의 손님들은 물론, 저렇게 보기 좋은 커플을 향해서도 조용하진 않다. ‘어이구 배야… 어이쿠 배 아파라… 크큭’

스스로 즐길 줄 알던 당당한 커플은 그 후로도 계속… 지금까지 마주보고 행복해하기도 하고, 조용히 각자의 책을 읽기도 하며 평화롭게 핫초콜릿을 마시고 간다. 이제 연결된 모자 없이도 두 사람이 연결되어 보인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빨간 인연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더니.

이 부분.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제이님은 보내주신 초코로 브라우니를 만드셨다.




재료가 좋고, 만드시는 분 솜씨가 좋으니, 당연히 결과물은 너무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