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질렀던 물건 중 만족스러웠던 것을 기록해본다.
건조기
삶의 질이 달라진다. 빨래 한 당일 뽀송해진 옷을 바로 입을 수 있다. 덧붙여 냥이 털 프리한 옷으로 만들어줌.
이거 그러고보니 포스팅을 안 했네. 에디터에 후기를 적다 만 드래프트가 있는 걸 보니 포스팅 하려다 그냥 지나쳤나보다.
iPhone X
올 초 대만여행 갔을 때 구매. 덕분에 셔터소리를 끌 수 있어서 좋다. 고양이 찍을 때나 음식점에서 사진 찍을 때 셔터소리가 무척 신경이 거슬려서.
동작이 느려져서 받는 스트레스가 사라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카메라 성능도 괜찮아서 고양이들 찍는데 잘 쓰고 있다. (미러리스를 거의 안 쓰게됨.)
덧붙여 결정적으로 아이폰을 사게 된 계기는
참고로, 카쉐어서비스용 카드키를 차량구매를 하면서 버렸던 터라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문을 열고 닫아야 했는데, 요즘 처럼 날씨가 추우면 나처럼 오래된 아이폰6의 경우 갑자기 전원이 나가버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보조베터리도 챙겼는데, 보조베터리가 있는 가방이 차량안에 있고 차량문을 열기 위해서는 아이폰이 켜져야 하는….)
이 경험 한 후 바로 바꿀 결심을 하게 되었다.
E300
C클이 운전하기엔 더 재밌었는데, 역시 급 자체가 달라진 것에서 오는 편의성은 무시할 수 없는 듯.
다만 차체가 커져서인지, 동네 아파트 주차장이 협소해서인지 자잘한 사고가 계속 생겨서 좀 스트레스를 받았다.
1년도 안 된 차 오른쪽 앞 부위를 주차장에서 누군가가 긁고 가고, 문콕테러 당하고, 오늘은 갑자기 끼어들어서 긁었다. 같은 부위만 계속 당해.
— Jin (@nyxity) December 15, 2018
덕분에(?) 다양한 국산차를 몰아볼 기회를 얻기도(?) 함
덧붙여 자잘한 소품도 구매했었다.
로봇청소기
외출하면서 켜놓고 돌리는데, 집에오면 깨끗해진 집이 된다.
다만, 좀 자잘한 선이나 바닥 정리를 미리하지 않으면, 귀가했을 때 어딘가에서 멈춰있는 청소기를 발견하는 사태가 생겨서 조금은 귀찮다. 완벽한 자동은 아닌 것이 아쉽다.
기타 자잘한 지름
이건 정말 자잘해서 그냥 넘어가기로.
올해도 만족스러운 지름이 가득하기를.